다슬기 잡던 주민 3명 하천물에 휩쓸려…1명 중태

입력 2016.07.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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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를 잡던 주민 3명이 자치단체가 장맛비에 대비해 방류한 물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오늘) 오전 10시쯤 전북 남원시 요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유 모(78. 여성) 씨 등 3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렸다. 이들은 119 구조대에 구출됐으나 유 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고, 나머지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남원시는 오전 10시쯤 장맛비가 많이 내릴 것에 대비해 하천 수위를 조절하는 가동보를 열어 물을 방류했고, 이 때문에 하천물이 불어나 유 씨 등이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다. 남원시는 "당시 하천관리 직원 1명이 현장에 있었으나 다슬기를 잡던 주민들이 풀숲에 가려져 있어 미처 보지 못한 것 같다"며 현장 관리자가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대로 지켰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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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슬기 잡던 주민 3명 하천물에 휩쓸려…1명 중태
    • 입력 2016-07-01 15:06:44
    사회
다슬기를 잡던 주민 3명이 자치단체가 장맛비에 대비해 방류한 물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오늘) 오전 10시쯤 전북 남원시 요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유 모(78. 여성) 씨 등 3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렸다. 이들은 119 구조대에 구출됐으나 유 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고, 나머지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남원시는 오전 10시쯤 장맛비가 많이 내릴 것에 대비해 하천 수위를 조절하는 가동보를 열어 물을 방류했고, 이 때문에 하천물이 불어나 유 씨 등이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다. 남원시는 "당시 하천관리 직원 1명이 현장에 있었으나 다슬기를 잡던 주민들이 풀숲에 가려져 있어 미처 보지 못한 것 같다"며 현장 관리자가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대로 지켰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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