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대표팀, 고척돔서 ‘소음 예방’ 훈련

입력 2016.07.01 (15:55) 수정 2016.07.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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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이번에도 야구장에서 소음과 맞서 싸운다.

넥센 구단은 "양궁 국가대표팀이 2일과 3일 이틀 동안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관중들의 함성과 음향 등 각종 소음으로 만들어진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집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전훈련을 한다"고 1일 밝혔다.

2일에는 남자 대표팀 김우진(25·청주시청), 구본찬(24·현대제철), 이승윤(22·코오롱엑스텐보이스)이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오진혁(36·현대제철), 임동현(31·청주시청), 이우석(20·코오롱엑스텐보이스)과 대결한다.

여자 대표팀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 나들이한다.

장혜진(30·LH), 기보배(29·광주광역시청), 최미선(21·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홍수남(27·청주시청), 전성은(23·LH), 강채영(21·경희대)과 활 솜씨를 겨룬다.

경기 방식은 올림픽 단체전과 동일하다.

4엔드 동안 70m 과녁에 팀당 1발씩 3발을 교대로 쏴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야구장은 양궁 대표팀의 훌륭한 훈련장이다.

초인적인 정신력을 유지해야만 하는 올림픽 양궁 경기에서, 관중 소음과 같은 돌발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게 '금빛 과녁'을 위한 지름길이다.

서울 목동구장과 잠실구장을 이미 수차례 찾았던 양궁 대표팀은 사상 최초로 돔 야구장에서 소음 '예방 접종'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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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대표팀, 고척돔서 ‘소음 예방’ 훈련
    • 입력 2016-07-01 15:55:31
    • 수정2016-07-01 16:13:49
    연합뉴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이번에도 야구장에서 소음과 맞서 싸운다.

넥센 구단은 "양궁 국가대표팀이 2일과 3일 이틀 동안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관중들의 함성과 음향 등 각종 소음으로 만들어진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집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전훈련을 한다"고 1일 밝혔다.

2일에는 남자 대표팀 김우진(25·청주시청), 구본찬(24·현대제철), 이승윤(22·코오롱엑스텐보이스)이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오진혁(36·현대제철), 임동현(31·청주시청), 이우석(20·코오롱엑스텐보이스)과 대결한다.

여자 대표팀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 나들이한다.

장혜진(30·LH), 기보배(29·광주광역시청), 최미선(21·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홍수남(27·청주시청), 전성은(23·LH), 강채영(21·경희대)과 활 솜씨를 겨룬다.

경기 방식은 올림픽 단체전과 동일하다.

4엔드 동안 70m 과녁에 팀당 1발씩 3발을 교대로 쏴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야구장은 양궁 대표팀의 훌륭한 훈련장이다.

초인적인 정신력을 유지해야만 하는 올림픽 양궁 경기에서, 관중 소음과 같은 돌발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게 '금빛 과녁'을 위한 지름길이다.

서울 목동구장과 잠실구장을 이미 수차례 찾았던 양궁 대표팀은 사상 최초로 돔 야구장에서 소음 '예방 접종'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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