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北, 국민 납치하거나 국제 조직 사주 테러 우려”

입력 2016.07.01 (15:57) 수정 2016.07.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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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북한이 해외에서 우리 국민을 납치하거나 국제 테러 조직을 사주해 테러를 감행할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오늘(1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관계 부처는 테러 예방 역량을 강화하면서 테러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이어 "ISIL(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의 다른 이름)이 우리나라를 테러대상국으로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체류 외국인 여러 명이 ISIL에 가담한 사실이 밝혀지는 등 테러 위협이 현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프랑스·미국 등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은 실제 집행력까지 확보돼야 테러를 예방할 수 있다는 교훈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대테러 활동 방향과 관련해 "새로운 대테러 시스템을 조기에 안착시키기 위해 주력해야 한다"며 "테러 예방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인적·물적 취약 요인을 사전에 발굴해 신속히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사소한 테러 위협 정보도 놓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조기 경보 시스템을 상시 유지해야 한다"며 "테러가 발생할 경우 바로 사태를 수습하고, 연쇄 테러에 대비한 재발방지 조치 등 신속한 대응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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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 “北, 국민 납치하거나 국제 조직 사주 테러 우려”
    • 입력 2016-07-01 15:57:12
    • 수정2016-07-01 16:13:49
    정치
황교안 국무총리는 "북한이 해외에서 우리 국민을 납치하거나 국제 테러 조직을 사주해 테러를 감행할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오늘(1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관계 부처는 테러 예방 역량을 강화하면서 테러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이어 "ISIL(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의 다른 이름)이 우리나라를 테러대상국으로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체류 외국인 여러 명이 ISIL에 가담한 사실이 밝혀지는 등 테러 위협이 현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프랑스·미국 등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은 실제 집행력까지 확보돼야 테러를 예방할 수 있다는 교훈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대테러 활동 방향과 관련해 "새로운 대테러 시스템을 조기에 안착시키기 위해 주력해야 한다"며 "테러 예방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인적·물적 취약 요인을 사전에 발굴해 신속히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사소한 테러 위협 정보도 놓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조기 경보 시스템을 상시 유지해야 한다"며 "테러가 발생할 경우 바로 사태를 수습하고, 연쇄 테러에 대비한 재발방지 조치 등 신속한 대응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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