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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요원 절반 ‘뚝’…해수욕장 안전 ‘조마조마’
입력 2016.07.01 (19:12) 수정 2016.07.01 (19:47)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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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맛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앞다퉈 문을 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해수욕장 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전국 해수욕장 마다 안전요원을 구하지 못해 피서객 안전 관리가 걱정입니다.

안태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밀려드는 파도에 아찔한 순간이 이어지고, 해경 안전요원들의 움직임도 바빠집니다.

그런데 올해부턴 전문 자격을 갖춘 해경 안전요원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개정된 해수욕장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그동안 해경이 도맡았던 안전 관리를 올해부턴 부표 바깥은 해경, 부표 안쪽과 해변은 자치단체가 맡았기 때문입니다.

이러다보니, 자치단체마다 해수욕장 안전요원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녹취> 해수욕장 민간 안전요원(음성변조) : "일단 자격 조건이 (수상 구조) 면허를 가지고 있어야 하니까. 그거를 충족하는 조건을 맞추기 어려워요."

이 때문에 제주와 전남의 일부 해수욕장은 개장을 아예 포기했습니다.

<녹취> 자치단체 해수욕장 관리 담당(음성변조) : "근무도 피하고, (뽑더라도) 저희가 통제할 수가 없어요. 요원들을 관리해 줄 수 있는 사람도 없고."

또 경남의 일부 해수욕장은 연령을 60세까지 완화했더니, 안전 요원이 50세 이상 장년들로 채워진 해수욕장도 생겨났습니다.

최근 3년 간 전국의 해수욕장에서 숨진 피서객은 34명.

올해도 전국 360여 곳의 해수욕장에 연인원 1억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부실한 안전 관리가 인명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 구조요원 절반 ‘뚝’…해수욕장 안전 ‘조마조마’
    • 입력 2016-07-01 19:13:52
    • 수정2016-07-01 19:47:55
    뉴스 7
<앵커 멘트>

장맛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앞다퉈 문을 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해수욕장 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전국 해수욕장 마다 안전요원을 구하지 못해 피서객 안전 관리가 걱정입니다.

안태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밀려드는 파도에 아찔한 순간이 이어지고, 해경 안전요원들의 움직임도 바빠집니다.

그런데 올해부턴 전문 자격을 갖춘 해경 안전요원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개정된 해수욕장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그동안 해경이 도맡았던 안전 관리를 올해부턴 부표 바깥은 해경, 부표 안쪽과 해변은 자치단체가 맡았기 때문입니다.

이러다보니, 자치단체마다 해수욕장 안전요원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녹취> 해수욕장 민간 안전요원(음성변조) : "일단 자격 조건이 (수상 구조) 면허를 가지고 있어야 하니까. 그거를 충족하는 조건을 맞추기 어려워요."

이 때문에 제주와 전남의 일부 해수욕장은 개장을 아예 포기했습니다.

<녹취> 자치단체 해수욕장 관리 담당(음성변조) : "근무도 피하고, (뽑더라도) 저희가 통제할 수가 없어요. 요원들을 관리해 줄 수 있는 사람도 없고."

또 경남의 일부 해수욕장은 연령을 60세까지 완화했더니, 안전 요원이 50세 이상 장년들로 채워진 해수욕장도 생겨났습니다.

최근 3년 간 전국의 해수욕장에서 숨진 피서객은 34명.

올해도 전국 360여 곳의 해수욕장에 연인원 1억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부실한 안전 관리가 인명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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