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어기 해제…만선 꿈 멸치선단 출항
입력 2016.07.01 (21:42)
수정 2016.07.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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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어기를 끝낸 남해안 대형 멸치선단이 오늘부터 조업에 나섰습니다.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 멸치잡이는 오히려 풍어를 맞는다는데요.
3개월 만에 재개된 남해안 멸치잡이 현장에 김준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에서 40분을 달려 도착한 남해안 비진도 앞바다.
파도를 넘어 배 두 척이 거대한 그물을 천천히 끌고 갑니다.
20여분 뒤, 늘어뜨렸던 그물을 끌어올리자, 싱싱한 은빛 멸치가 파닥거리며 모습을 드러냅니다.
석달 동안의 금어기가 끝나고 다시 조업을 시작한 첫 날.
<인터뷰> 박계우(멸치 선단 어로장) : "많은 기대를 걸고 왔는데, 잘 안 되겠습니까, 고기가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잡아 올린 멸치는 바로 옆 가공선으로 옮겨집니다.
성질이 급한 멸치는 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바로 죽기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이렇게 삶아줘야 합니다.
통영과 거제 등 경남 남해안에서 조업하는 멸치잡이 어선은 260여 척.
연간 만 8,000톤을 잡아 전국의 멸치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올해는 멸치 서식환경이 좋아 풍어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중호(멸치수협 조합장) :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영양분이 바다로 많이 유입되면서 생산량이 30%정도 증가하지 않겠나..."
남해안 어민들이 멸치 잡이로 얻는 수익은 한 해 1,000억 원 정도 싱싱한 은빛 멸치잡이에 나선 어선들로 남해안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금어기를 끝낸 남해안 대형 멸치선단이 오늘부터 조업에 나섰습니다.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 멸치잡이는 오히려 풍어를 맞는다는데요.
3개월 만에 재개된 남해안 멸치잡이 현장에 김준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에서 40분을 달려 도착한 남해안 비진도 앞바다.
파도를 넘어 배 두 척이 거대한 그물을 천천히 끌고 갑니다.
20여분 뒤, 늘어뜨렸던 그물을 끌어올리자, 싱싱한 은빛 멸치가 파닥거리며 모습을 드러냅니다.
석달 동안의 금어기가 끝나고 다시 조업을 시작한 첫 날.
<인터뷰> 박계우(멸치 선단 어로장) : "많은 기대를 걸고 왔는데, 잘 안 되겠습니까, 고기가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잡아 올린 멸치는 바로 옆 가공선으로 옮겨집니다.
성질이 급한 멸치는 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바로 죽기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이렇게 삶아줘야 합니다.
통영과 거제 등 경남 남해안에서 조업하는 멸치잡이 어선은 260여 척.
연간 만 8,000톤을 잡아 전국의 멸치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올해는 멸치 서식환경이 좋아 풍어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중호(멸치수협 조합장) :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영양분이 바다로 많이 유입되면서 생산량이 30%정도 증가하지 않겠나..."
남해안 어민들이 멸치 잡이로 얻는 수익은 한 해 1,000억 원 정도 싱싱한 은빛 멸치잡이에 나선 어선들로 남해안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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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어기 해제…만선 꿈 멸치선단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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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1 21:55:44
- 수정2016-07-01 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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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어기를 끝낸 남해안 대형 멸치선단이 오늘부터 조업에 나섰습니다.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 멸치잡이는 오히려 풍어를 맞는다는데요.
3개월 만에 재개된 남해안 멸치잡이 현장에 김준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에서 40분을 달려 도착한 남해안 비진도 앞바다.
파도를 넘어 배 두 척이 거대한 그물을 천천히 끌고 갑니다.
20여분 뒤, 늘어뜨렸던 그물을 끌어올리자, 싱싱한 은빛 멸치가 파닥거리며 모습을 드러냅니다.
석달 동안의 금어기가 끝나고 다시 조업을 시작한 첫 날.
<인터뷰> 박계우(멸치 선단 어로장) : "많은 기대를 걸고 왔는데, 잘 안 되겠습니까, 고기가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잡아 올린 멸치는 바로 옆 가공선으로 옮겨집니다.
성질이 급한 멸치는 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바로 죽기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이렇게 삶아줘야 합니다.
통영과 거제 등 경남 남해안에서 조업하는 멸치잡이 어선은 260여 척.
연간 만 8,000톤을 잡아 전국의 멸치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올해는 멸치 서식환경이 좋아 풍어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중호(멸치수협 조합장) :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영양분이 바다로 많이 유입되면서 생산량이 30%정도 증가하지 않겠나..."
남해안 어민들이 멸치 잡이로 얻는 수익은 한 해 1,000억 원 정도 싱싱한 은빛 멸치잡이에 나선 어선들로 남해안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금어기를 끝낸 남해안 대형 멸치선단이 오늘부터 조업에 나섰습니다.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 멸치잡이는 오히려 풍어를 맞는다는데요.
3개월 만에 재개된 남해안 멸치잡이 현장에 김준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에서 40분을 달려 도착한 남해안 비진도 앞바다.
파도를 넘어 배 두 척이 거대한 그물을 천천히 끌고 갑니다.
20여분 뒤, 늘어뜨렸던 그물을 끌어올리자, 싱싱한 은빛 멸치가 파닥거리며 모습을 드러냅니다.
석달 동안의 금어기가 끝나고 다시 조업을 시작한 첫 날.
<인터뷰> 박계우(멸치 선단 어로장) : "많은 기대를 걸고 왔는데, 잘 안 되겠습니까, 고기가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잡아 올린 멸치는 바로 옆 가공선으로 옮겨집니다.
성질이 급한 멸치는 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바로 죽기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이렇게 삶아줘야 합니다.
통영과 거제 등 경남 남해안에서 조업하는 멸치잡이 어선은 260여 척.
연간 만 8,000톤을 잡아 전국의 멸치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올해는 멸치 서식환경이 좋아 풍어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중호(멸치수협 조합장) :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영양분이 바다로 많이 유입되면서 생산량이 30%정도 증가하지 않겠나..."
남해안 어민들이 멸치 잡이로 얻는 수익은 한 해 1,000억 원 정도 싱싱한 은빛 멸치잡이에 나선 어선들로 남해안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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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원 기자 mond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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