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남북 진동’…국지성 호우 주의!

입력 2016.07.01 (23:07) 수정 2016.07.0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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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은 다음 주 중반까지 한반도를 오르내리며 곳곳에 국지성 호우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장맛비 전망을 이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오후부터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KBS 재난감시CCTV로도 장맛비 상황이 시시각각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후 3시 무렵 서울 홍제천의 모습입니다.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에 인도교 바로 아래까지 물이 들어찼습니다.

불과 한 시간 새 급격히 수위가 높아진 겁니다.

지리산처럼 높은 산의 계곡물은 더욱 무섭게 불어납니다.

빗줄기가 굵어지자 폭포수처럼 물이 쏟아져 내려옵니다.

장마전선은 이번 주 초까지만 해도 남쪽 먼 해상에 머물렀습니다.

더운 성질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서쪽으로 확장하고 북쪽에는 찬 공기가 장마전선의 북상을 막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세력을 키우면서 장마전선을 한반도까지 밀어 올렸습니다.

찬 공기와 더운 공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힘겨루기를 하며 장마전선은 다음 주 중반까지 중부와 남부 지방을 오르내리겠습니다.

주말을 맞아 계곡에서 야영하거나 도심 하천을 지나는 분들은 국지성 호우에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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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전선 ‘남북 진동’…국지성 호우 주의!
    • 입력 2016-07-01 23:49:45
    • 수정2016-07-02 0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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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은 다음 주 중반까지 한반도를 오르내리며 곳곳에 국지성 호우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장맛비 전망을 이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오후부터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KBS 재난감시CCTV로도 장맛비 상황이 시시각각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후 3시 무렵 서울 홍제천의 모습입니다.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에 인도교 바로 아래까지 물이 들어찼습니다.

불과 한 시간 새 급격히 수위가 높아진 겁니다.

지리산처럼 높은 산의 계곡물은 더욱 무섭게 불어납니다.

빗줄기가 굵어지자 폭포수처럼 물이 쏟아져 내려옵니다.

장마전선은 이번 주 초까지만 해도 남쪽 먼 해상에 머물렀습니다.

더운 성질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서쪽으로 확장하고 북쪽에는 찬 공기가 장마전선의 북상을 막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세력을 키우면서 장마전선을 한반도까지 밀어 올렸습니다.

찬 공기와 더운 공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힘겨루기를 하며 장마전선은 다음 주 중반까지 중부와 남부 지방을 오르내리겠습니다.

주말을 맞아 계곡에서 야영하거나 도심 하천을 지나는 분들은 국지성 호우에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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