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급식 그만”…학부모·학생 뿔났다
입력 2016.07.01 (23:24)
수정 2016.07.02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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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급식 식단이 부실하고 위생도 엉망이라며 도시락을 싸오는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어떤 고등학교에는 급식 개선을 요구하는 대자보가 붙기도 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초등학교 급식시간.
그런데 학생 20여 명이 급식 대신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고 있습니다.
<녹취> 초등학교 2학년(음성변조) : "왜 급식 안 먹고 도시락 먹어요? (먹으면 배 아파요. (급식에서) 막 곰팡이 나오고 그래요.)"
열흘 전 나온 급식을 보니 국수에 수박 한 조각, 단무지 한개, 닭꼬치가 하나였고, 앞서는 새우볶음밥에 김치와 멜론 한조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학교는 정상적으로 2천원 안팎의 재료비가 들어갔다고 말합니다.
<녹취> 대전 봉산초등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친환경을 먹이게 돼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쓰다 보니까 (양은 적어도) 단가가 높아 지는 거죠."
부실한 위생문제까지 불거지면서 학부모들이 집단 반발을 하자 교육청이 뒤늦게 특별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춘천의 한 고등학교에는 급식 개선을 요구하는 대자보까지 나붙었습니다.
급식양이 적고 반찬도 한 종류 밖에 없다는 등 불만스런 내용이 가득합니다.
<녹취> 학생(음성변조) : "늦게 가면 맛있는 게 떨어질 때가 있어서 '김'이나 이런 걸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고…. (양 자체가 적어서 배식이 골고루 돌아가지 않는다고요?) 네."
학교 측은 학생들의 급식 불만을 접수해 식단을 개선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급식 식단이 부실하고 위생도 엉망이라며 도시락을 싸오는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어떤 고등학교에는 급식 개선을 요구하는 대자보가 붙기도 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초등학교 급식시간.
그런데 학생 20여 명이 급식 대신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고 있습니다.
<녹취> 초등학교 2학년(음성변조) : "왜 급식 안 먹고 도시락 먹어요? (먹으면 배 아파요. (급식에서) 막 곰팡이 나오고 그래요.)"
열흘 전 나온 급식을 보니 국수에 수박 한 조각, 단무지 한개, 닭꼬치가 하나였고, 앞서는 새우볶음밥에 김치와 멜론 한조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학교는 정상적으로 2천원 안팎의 재료비가 들어갔다고 말합니다.
<녹취> 대전 봉산초등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친환경을 먹이게 돼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쓰다 보니까 (양은 적어도) 단가가 높아 지는 거죠."
부실한 위생문제까지 불거지면서 학부모들이 집단 반발을 하자 교육청이 뒤늦게 특별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춘천의 한 고등학교에는 급식 개선을 요구하는 대자보까지 나붙었습니다.
급식양이 적고 반찬도 한 종류 밖에 없다는 등 불만스런 내용이 가득합니다.
<녹취> 학생(음성변조) : "늦게 가면 맛있는 게 떨어질 때가 있어서 '김'이나 이런 걸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고…. (양 자체가 적어서 배식이 골고루 돌아가지 않는다고요?) 네."
학교 측은 학생들의 급식 불만을 접수해 식단을 개선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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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실 급식 그만”…학부모·학생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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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1 23:49:47
- 수정2016-07-02 03:26:42
<앵커 멘트>
급식 식단이 부실하고 위생도 엉망이라며 도시락을 싸오는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어떤 고등학교에는 급식 개선을 요구하는 대자보가 붙기도 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초등학교 급식시간.
그런데 학생 20여 명이 급식 대신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고 있습니다.
<녹취> 초등학교 2학년(음성변조) : "왜 급식 안 먹고 도시락 먹어요? (먹으면 배 아파요. (급식에서) 막 곰팡이 나오고 그래요.)"
열흘 전 나온 급식을 보니 국수에 수박 한 조각, 단무지 한개, 닭꼬치가 하나였고, 앞서는 새우볶음밥에 김치와 멜론 한조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학교는 정상적으로 2천원 안팎의 재료비가 들어갔다고 말합니다.
<녹취> 대전 봉산초등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친환경을 먹이게 돼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쓰다 보니까 (양은 적어도) 단가가 높아 지는 거죠."
부실한 위생문제까지 불거지면서 학부모들이 집단 반발을 하자 교육청이 뒤늦게 특별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춘천의 한 고등학교에는 급식 개선을 요구하는 대자보까지 나붙었습니다.
급식양이 적고 반찬도 한 종류 밖에 없다는 등 불만스런 내용이 가득합니다.
<녹취> 학생(음성변조) : "늦게 가면 맛있는 게 떨어질 때가 있어서 '김'이나 이런 걸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고…. (양 자체가 적어서 배식이 골고루 돌아가지 않는다고요?) 네."
학교 측은 학생들의 급식 불만을 접수해 식단을 개선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급식 식단이 부실하고 위생도 엉망이라며 도시락을 싸오는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어떤 고등학교에는 급식 개선을 요구하는 대자보가 붙기도 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초등학교 급식시간.
그런데 학생 20여 명이 급식 대신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고 있습니다.
<녹취> 초등학교 2학년(음성변조) : "왜 급식 안 먹고 도시락 먹어요? (먹으면 배 아파요. (급식에서) 막 곰팡이 나오고 그래요.)"
열흘 전 나온 급식을 보니 국수에 수박 한 조각, 단무지 한개, 닭꼬치가 하나였고, 앞서는 새우볶음밥에 김치와 멜론 한조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학교는 정상적으로 2천원 안팎의 재료비가 들어갔다고 말합니다.
<녹취> 대전 봉산초등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친환경을 먹이게 돼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쓰다 보니까 (양은 적어도) 단가가 높아 지는 거죠."
부실한 위생문제까지 불거지면서 학부모들이 집단 반발을 하자 교육청이 뒤늦게 특별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춘천의 한 고등학교에는 급식 개선을 요구하는 대자보까지 나붙었습니다.
급식양이 적고 반찬도 한 종류 밖에 없다는 등 불만스런 내용이 가득합니다.
<녹취> 학생(음성변조) : "늦게 가면 맛있는 게 떨어질 때가 있어서 '김'이나 이런 걸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고…. (양 자체가 적어서 배식이 골고루 돌아가지 않는다고요?) 네."
학교 측은 학생들의 급식 불만을 접수해 식단을 개선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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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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