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봉착한 자율주행차…과제는?
입력 2016.07.02 (06:43)
수정 2016.07.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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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사고로 그동안 장밋빛으로만 보이던 자율주행차 실용화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장애물마저도 인식하지 못하면서 운전자의 안전에 심각한 결함이 발견된 것입니다.
송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횡단보도가 아닌 차로를 보행자가 건너려 합니다.
자동차에 달린 카메라가 보행자를 인식하고 중앙제어장치가 종합판단을 한 뒤 차량을 세웁니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주로 보던 자율주행차 관련 실험입니다.
그러나 실제 도로상황은 훨씬 복잡한 게 현실입니다.
카메라가 빛 때문에 사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광학 센서가 트레일러의 하얀 면을 '밝은 하늘'로 착각했더라도, 다른 보조 센서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했다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입니다.
<인터뷰> 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보조식으로 탑재를 해서 차 메이커의 경쟁 차종으로 하는 거지 (자율주행이) 완벽하게 일반 길거리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직 멀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눈이나 비 먼지가 차선이나 사람을 제대로 인지할 수 없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서승우(서울대 지능형자동차IT연구센터 교수) : "(오작동) 사례들을 많이 발굴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지만 모든 사례들을 완벽하게 찾는 것은 굉장히 어려울 것 같고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 같습니다."
정부가 목표로 정한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점은 2020년.
자율차가 벌써 인간을 넘어섰다는 성급한 진단도 있었지만 이번 사고는 넘어야 할 기술적 장애물이 많다는 것으로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이번 사고로 그동안 장밋빛으로만 보이던 자율주행차 실용화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장애물마저도 인식하지 못하면서 운전자의 안전에 심각한 결함이 발견된 것입니다.
송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횡단보도가 아닌 차로를 보행자가 건너려 합니다.
자동차에 달린 카메라가 보행자를 인식하고 중앙제어장치가 종합판단을 한 뒤 차량을 세웁니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주로 보던 자율주행차 관련 실험입니다.
그러나 실제 도로상황은 훨씬 복잡한 게 현실입니다.
카메라가 빛 때문에 사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광학 센서가 트레일러의 하얀 면을 '밝은 하늘'로 착각했더라도, 다른 보조 센서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했다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입니다.
<인터뷰> 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보조식으로 탑재를 해서 차 메이커의 경쟁 차종으로 하는 거지 (자율주행이) 완벽하게 일반 길거리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직 멀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눈이나 비 먼지가 차선이나 사람을 제대로 인지할 수 없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서승우(서울대 지능형자동차IT연구센터 교수) : "(오작동) 사례들을 많이 발굴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지만 모든 사례들을 완벽하게 찾는 것은 굉장히 어려울 것 같고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 같습니다."
정부가 목표로 정한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점은 2020년.
자율차가 벌써 인간을 넘어섰다는 성급한 진단도 있었지만 이번 사고는 넘어야 할 기술적 장애물이 많다는 것으로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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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계 봉착한 자율주행차…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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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2 06:46:35
- 수정2016-07-02 1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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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로 그동안 장밋빛으로만 보이던 자율주행차 실용화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장애물마저도 인식하지 못하면서 운전자의 안전에 심각한 결함이 발견된 것입니다.
송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횡단보도가 아닌 차로를 보행자가 건너려 합니다.
자동차에 달린 카메라가 보행자를 인식하고 중앙제어장치가 종합판단을 한 뒤 차량을 세웁니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주로 보던 자율주행차 관련 실험입니다.
그러나 실제 도로상황은 훨씬 복잡한 게 현실입니다.
카메라가 빛 때문에 사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광학 센서가 트레일러의 하얀 면을 '밝은 하늘'로 착각했더라도, 다른 보조 센서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했다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입니다.
<인터뷰> 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보조식으로 탑재를 해서 차 메이커의 경쟁 차종으로 하는 거지 (자율주행이) 완벽하게 일반 길거리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직 멀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눈이나 비 먼지가 차선이나 사람을 제대로 인지할 수 없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서승우(서울대 지능형자동차IT연구센터 교수) : "(오작동) 사례들을 많이 발굴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지만 모든 사례들을 완벽하게 찾는 것은 굉장히 어려울 것 같고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 같습니다."
정부가 목표로 정한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점은 2020년.
자율차가 벌써 인간을 넘어섰다는 성급한 진단도 있었지만 이번 사고는 넘어야 할 기술적 장애물이 많다는 것으로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이번 사고로 그동안 장밋빛으로만 보이던 자율주행차 실용화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장애물마저도 인식하지 못하면서 운전자의 안전에 심각한 결함이 발견된 것입니다.
송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횡단보도가 아닌 차로를 보행자가 건너려 합니다.
자동차에 달린 카메라가 보행자를 인식하고 중앙제어장치가 종합판단을 한 뒤 차량을 세웁니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주로 보던 자율주행차 관련 실험입니다.
그러나 실제 도로상황은 훨씬 복잡한 게 현실입니다.
카메라가 빛 때문에 사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광학 센서가 트레일러의 하얀 면을 '밝은 하늘'로 착각했더라도, 다른 보조 센서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했다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입니다.
<인터뷰> 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보조식으로 탑재를 해서 차 메이커의 경쟁 차종으로 하는 거지 (자율주행이) 완벽하게 일반 길거리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직 멀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눈이나 비 먼지가 차선이나 사람을 제대로 인지할 수 없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서승우(서울대 지능형자동차IT연구센터 교수) : "(오작동) 사례들을 많이 발굴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지만 모든 사례들을 완벽하게 찾는 것은 굉장히 어려울 것 같고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 같습니다."
정부가 목표로 정한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점은 2020년.
자율차가 벌써 인간을 넘어섰다는 성급한 진단도 있었지만 이번 사고는 넘어야 할 기술적 장애물이 많다는 것으로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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