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군남댐…출입 통제·순찰 강화

입력 2016.07.02 (19:01) 수정 2016.07.0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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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경기 북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북한의 황강댐 방류 우려도 높아졌습니다.

경기도 연천 군남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형국 기자, 지금 군남댐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새벽까지 경기 북부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곳 군남댐 홍수조절지 주변 지역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임진강 수위는 전체적으로 조금씩 내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임진강 남측 최북단에 있는 필승교 수위는 오늘 오전 10시 0.8m로 가장 높았다가 현재는 0.7m대 수준의 안정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필승교 수위가 1m가 되면 관심 단계, 2m를 넘으면 주의 단계, 7.5m를 넘어서면 경계 단계입니다.

군남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는 비상대비체제를 가동하면서 군남댐 수위를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군남댐 수위는 24.2m대에서 큰 폭의 변동은 없는 상태입니다.

수자원공사는 간밤에 내린 비로 수위가 다소 올라갔지만 북측의 방류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임진강 상류 북측에 있는 황강댐이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어 언제 방류가 시작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임진강 유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고, 연천군 등 관계당국들도 행락객의 강변 출입을 통제하면서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남댐에서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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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각 군남댐…출입 통제·순찰 강화
    • 입력 2016-07-02 19:04:05
    • 수정2016-07-02 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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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경기 북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북한의 황강댐 방류 우려도 높아졌습니다.

경기도 연천 군남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형국 기자, 지금 군남댐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새벽까지 경기 북부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곳 군남댐 홍수조절지 주변 지역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임진강 수위는 전체적으로 조금씩 내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임진강 남측 최북단에 있는 필승교 수위는 오늘 오전 10시 0.8m로 가장 높았다가 현재는 0.7m대 수준의 안정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필승교 수위가 1m가 되면 관심 단계, 2m를 넘으면 주의 단계, 7.5m를 넘어서면 경계 단계입니다.

군남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는 비상대비체제를 가동하면서 군남댐 수위를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군남댐 수위는 24.2m대에서 큰 폭의 변동은 없는 상태입니다.

수자원공사는 간밤에 내린 비로 수위가 다소 올라갔지만 북측의 방류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임진강 상류 북측에 있는 황강댐이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어 언제 방류가 시작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임진강 유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고, 연천군 등 관계당국들도 행락객의 강변 출입을 통제하면서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남댐에서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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