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6호 홈런…오승환 ‘진땀’ 2호 세이브
입력 2016.07.04 (10:49)
수정 2016.07.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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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텍사스의 추신수(34)가 시즌 6번째 홈런을 터뜨리고 2루타를 포함해 3타점을 수확했다.
추신수는 오늘(4일)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5타수 2안타를 치고 3타점을 거둬들였다. 3타점은 올해 추신수의 한 경기 최다 타점이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6푼3리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전날 우측 스탠드를 훌쩍 넘겨 관중석 통로로 솔로포를 보낸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추신수는 0대 0이던 1회 미네소타 우완 선발 투수 카일 깁슨의 가운데 낮은 빠른 볼을 결대로 밀어쳐 한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추신수의 시즌 6번째이자 통산 145번째 홈런이다.
추신수는 5대 2로 끌려가던 7회 2사 만루의 기회에서도 적시타를 터뜨려 2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점은 15개로 늘어났다.
세인트루이스의 임시 마무리 투수가 된 오승환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9대 4로 앞선 9회 무사 만루에서 팀의 7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몸이 덜 풀린 탓에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 밀어내기 점수를 준 오승환은 곧바로 2타점 좌월 2루타를 맞고 9대 7, 무사 2,3루 동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라몬 플로레스를 바깥쪽 시속 150㎞짜리 빠른 볼로 삼진 처리해 한숨을 돌리고 나서 후속 에르난 페레스를 내야 땅볼로 잡은 대신 1점을 더 줬다.
9대 8로 쫒긴 2사 2루에서 오승환은 요나탄 비야르를 풀 카운트에서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마르틴 말도나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1로 올라갔다.
오승환은 어제 밀워키 타선을 상대로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 빅리그 진출 이래 첫 세이브를 올려, 역대 한국 투수로는 한국과 미국, 일본프로야구에서 모두 세이브를 수확한 첫 선수가 된 데 이어 이틀 연속 세이브를 수확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시애틀 전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3할 3푼 8리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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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시즌 6호 홈런…오승환 ‘진땀’ 2호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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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4 10:49:11
- 수정2016-07-04 11:23:41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의 추신수(34)가 시즌 6번째 홈런을 터뜨리고 2루타를 포함해 3타점을 수확했다.
추신수는 오늘(4일)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5타수 2안타를 치고 3타점을 거둬들였다. 3타점은 올해 추신수의 한 경기 최다 타점이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6푼3리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전날 우측 스탠드를 훌쩍 넘겨 관중석 통로로 솔로포를 보낸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추신수는 0대 0이던 1회 미네소타 우완 선발 투수 카일 깁슨의 가운데 낮은 빠른 볼을 결대로 밀어쳐 한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추신수의 시즌 6번째이자 통산 145번째 홈런이다.
추신수는 5대 2로 끌려가던 7회 2사 만루의 기회에서도 적시타를 터뜨려 2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점은 15개로 늘어났다.
세인트루이스의 임시 마무리 투수가 된 오승환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9대 4로 앞선 9회 무사 만루에서 팀의 7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몸이 덜 풀린 탓에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 밀어내기 점수를 준 오승환은 곧바로 2타점 좌월 2루타를 맞고 9대 7, 무사 2,3루 동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라몬 플로레스를 바깥쪽 시속 150㎞짜리 빠른 볼로 삼진 처리해 한숨을 돌리고 나서 후속 에르난 페레스를 내야 땅볼로 잡은 대신 1점을 더 줬다.
9대 8로 쫒긴 2사 2루에서 오승환은 요나탄 비야르를 풀 카운트에서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마르틴 말도나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1로 올라갔다.
오승환은 어제 밀워키 타선을 상대로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 빅리그 진출 이래 첫 세이브를 올려, 역대 한국 투수로는 한국과 미국, 일본프로야구에서 모두 세이브를 수확한 첫 선수가 된 데 이어 이틀 연속 세이브를 수확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시애틀 전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3할 3푼 8리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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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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