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신고립주의를 대외 지향 개방정책 국가 기회 만들어야”

입력 2016.07.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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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4일(오늘)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와 신고립주의 추세를 오히려 우리가 대외지향적인 개방정책의 중심 국가로 자리잡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이후 "세계각국의 신고립주의 흐름이 확산될 우려가 커지는 등 대외여건이 매우 어렵지만, 우리는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신산업 육성과 해외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하반기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민생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을 잘 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외경제 여건의 변화에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범정부적 24시간 점검 대응체제를 확고하게 유지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아울러, "추경을 포함한 20조원 규모의 재정보강 방안도 속도감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국민의 소중한 혈세가 제대로 쓰이고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국회의 추경 심의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추경을 포함한 정부의 노력은 내수 진작의 활력소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관광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내수를 살릴 좋은 방안이라며 국무위원들과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서 국내에서 휴가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터키와 방글라데시 등에서 잇따라 IS의 소행으로 보이는 테러가 발생해 "세계 어느 지역도 테러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테러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또, 북한이 김정은을 국무위원장으로 추대하면서 "1인 지배체제를 확고히 하는 가운데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 계속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며 "이럴때일수록 더욱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북한 비핵화와 진정한 변화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국민들의 단합과 대북 대응 태세를 확고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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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04 11:50:35
    정치
박근혜 대통령은 4일(오늘)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와 신고립주의 추세를 오히려 우리가 대외지향적인 개방정책의 중심 국가로 자리잡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이후 "세계각국의 신고립주의 흐름이 확산될 우려가 커지는 등 대외여건이 매우 어렵지만, 우리는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신산업 육성과 해외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하반기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민생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을 잘 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외경제 여건의 변화에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범정부적 24시간 점검 대응체제를 확고하게 유지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아울러, "추경을 포함한 20조원 규모의 재정보강 방안도 속도감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국민의 소중한 혈세가 제대로 쓰이고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국회의 추경 심의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추경을 포함한 정부의 노력은 내수 진작의 활력소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관광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내수를 살릴 좋은 방안이라며 국무위원들과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서 국내에서 휴가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터키와 방글라데시 등에서 잇따라 IS의 소행으로 보이는 테러가 발생해 "세계 어느 지역도 테러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테러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또, 북한이 김정은을 국무위원장으로 추대하면서 "1인 지배체제를 확고히 하는 가운데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 계속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며 "이럴때일수록 더욱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북한 비핵화와 진정한 변화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국민들의 단합과 대북 대응 태세를 확고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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