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데이터 로밍 폭탄 막는 ‘자동차단’ 금액 기준↓
입력 2016.07.04 (15:56)
수정 2016.07.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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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중 고액의 데이터로밍 요금이 부과되는 것을 막아주는 통신사들의 '자동차단' 서비스 기준 금액이 대폭 낮아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국제 데이터로밍 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통신사들은 월 10만원 상한을 5만원 정도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의 자동차단 서비스는 데이터로밍 요금이 1,3,5,8,10만원이 될 때마다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해당 요금이 초과되었다는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했다. 10만원이 초과하게 되면 자동으로 데이터로밍 서비스가 차단되고 차단 해지를 원하는 경우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해지하도록 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데이터로밍의 일일 무제한 상품이 1만원 안팎인 것과 비교할때 의도하지 않은 데이터 사용의 최대치가 10만원이란 점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따라 통신3사는 미래부와 협의해 데이터로밍을 차단하는 금액 기준을 낮추기로 했다. SK텔레콤의 경우 기존 월 10만원 상한선을 유지하되 일 상한선을 2만원으로 추가 적용하기로 했고 KT는 상한선을 월 5만원으로 조정한다. LG유플러스는 일 상한 2만원을 추가하거나 월 5만원으로 하향하는 방안 중에 선택해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데이터로밍이 차단될 때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무료 웹페이지를 안내하고 해당 웹페이지에서 서비스 차단을 해제하고 로밍 관련 정액 요금제에 바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각 통신사별 전산 개발을 거쳐 SK텔레콤은 7월 7일, KT는 11월중, LG유플러스는 12월 중에 시행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개선안은 이용자의 데이터로밍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스마트폰의 앱 자동 업데이트, 카카오톡 메시지 수신 등과 같이 이용자가 인식하지 못한 사이에 갑작스럽게 늘어날 수 있는 국제 데이터로밍 요금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국제 데이터로밍 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통신사들은 월 10만원 상한을 5만원 정도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의 자동차단 서비스는 데이터로밍 요금이 1,3,5,8,10만원이 될 때마다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해당 요금이 초과되었다는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했다. 10만원이 초과하게 되면 자동으로 데이터로밍 서비스가 차단되고 차단 해지를 원하는 경우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해지하도록 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데이터로밍의 일일 무제한 상품이 1만원 안팎인 것과 비교할때 의도하지 않은 데이터 사용의 최대치가 10만원이란 점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따라 통신3사는 미래부와 협의해 데이터로밍을 차단하는 금액 기준을 낮추기로 했다. SK텔레콤의 경우 기존 월 10만원 상한선을 유지하되 일 상한선을 2만원으로 추가 적용하기로 했고 KT는 상한선을 월 5만원으로 조정한다. LG유플러스는 일 상한 2만원을 추가하거나 월 5만원으로 하향하는 방안 중에 선택해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데이터로밍이 차단될 때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무료 웹페이지를 안내하고 해당 웹페이지에서 서비스 차단을 해제하고 로밍 관련 정액 요금제에 바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각 통신사별 전산 개발을 거쳐 SK텔레콤은 7월 7일, KT는 11월중, LG유플러스는 12월 중에 시행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개선안은 이용자의 데이터로밍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스마트폰의 앱 자동 업데이트, 카카오톡 메시지 수신 등과 같이 이용자가 인식하지 못한 사이에 갑작스럽게 늘어날 수 있는 국제 데이터로밍 요금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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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데이터 로밍 폭탄 막는 ‘자동차단’ 금액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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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4 15:56:58
- 수정2016-07-04 16:11:33
해외여행 중 고액의 데이터로밍 요금이 부과되는 것을 막아주는 통신사들의 '자동차단' 서비스 기준 금액이 대폭 낮아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국제 데이터로밍 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통신사들은 월 10만원 상한을 5만원 정도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의 자동차단 서비스는 데이터로밍 요금이 1,3,5,8,10만원이 될 때마다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해당 요금이 초과되었다는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했다. 10만원이 초과하게 되면 자동으로 데이터로밍 서비스가 차단되고 차단 해지를 원하는 경우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해지하도록 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데이터로밍의 일일 무제한 상품이 1만원 안팎인 것과 비교할때 의도하지 않은 데이터 사용의 최대치가 10만원이란 점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따라 통신3사는 미래부와 협의해 데이터로밍을 차단하는 금액 기준을 낮추기로 했다. SK텔레콤의 경우 기존 월 10만원 상한선을 유지하되 일 상한선을 2만원으로 추가 적용하기로 했고 KT는 상한선을 월 5만원으로 조정한다. LG유플러스는 일 상한 2만원을 추가하거나 월 5만원으로 하향하는 방안 중에 선택해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데이터로밍이 차단될 때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무료 웹페이지를 안내하고 해당 웹페이지에서 서비스 차단을 해제하고 로밍 관련 정액 요금제에 바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각 통신사별 전산 개발을 거쳐 SK텔레콤은 7월 7일, KT는 11월중, LG유플러스는 12월 중에 시행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개선안은 이용자의 데이터로밍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스마트폰의 앱 자동 업데이트, 카카오톡 메시지 수신 등과 같이 이용자가 인식하지 못한 사이에 갑작스럽게 늘어날 수 있는 국제 데이터로밍 요금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국제 데이터로밍 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통신사들은 월 10만원 상한을 5만원 정도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의 자동차단 서비스는 데이터로밍 요금이 1,3,5,8,10만원이 될 때마다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해당 요금이 초과되었다는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했다. 10만원이 초과하게 되면 자동으로 데이터로밍 서비스가 차단되고 차단 해지를 원하는 경우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해지하도록 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데이터로밍의 일일 무제한 상품이 1만원 안팎인 것과 비교할때 의도하지 않은 데이터 사용의 최대치가 10만원이란 점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따라 통신3사는 미래부와 협의해 데이터로밍을 차단하는 금액 기준을 낮추기로 했다. SK텔레콤의 경우 기존 월 10만원 상한선을 유지하되 일 상한선을 2만원으로 추가 적용하기로 했고 KT는 상한선을 월 5만원으로 조정한다. LG유플러스는 일 상한 2만원을 추가하거나 월 5만원으로 하향하는 방안 중에 선택해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데이터로밍이 차단될 때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무료 웹페이지를 안내하고 해당 웹페이지에서 서비스 차단을 해제하고 로밍 관련 정액 요금제에 바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각 통신사별 전산 개발을 거쳐 SK텔레콤은 7월 7일, KT는 11월중, LG유플러스는 12월 중에 시행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개선안은 이용자의 데이터로밍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스마트폰의 앱 자동 업데이트, 카카오톡 메시지 수신 등과 같이 이용자가 인식하지 못한 사이에 갑작스럽게 늘어날 수 있는 국제 데이터로밍 요금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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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인 기자 jic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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