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이 시각 군남댐

입력 2016.07.04 (23:05) 수정 2016.07.0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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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북한의 황강댐 방류 우려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경기북부 지역 살펴보겠습니다.

임진강 군남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다영 기자, 북한과의 접경 지역인데, 비가 많이 옵니까?

<리포트>

경기북부 지역은 아직까지는 비교적 적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만, 내일 새벽 사이 최대 7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늘 밤사이 북한에도 비가 예보돼있는데요.

강수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곳 군남댐에서 50여km 떨어진 북한 황강댐이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언제든 방류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 수자원공사는 사실상 군남댐을 비워둔 채 강물을 그대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군남댐의 수위는 (23미터)대로 최저수준입니다.

북한 황강댐의 방류 여부는 최전방에 있는 필승교 수위로 가늠할 수 있는데요.

현재 필승교 수위는 인명 대피가 시작되는 1미터에 못 미치는 (0.48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필승교 수위가 1m가 되면 준비 단계, 7.5m를 넘어서면 관심 단계 12m를 넘어서면 주의 단계입니다.

수자원공사와 군 당국은 아직까지 북측의 방류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승교 물이 군남댐까지 도달하는 데 약 30분 밖에 걸리지 않아서 관계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과 수자원공사는 임진강 유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고, 연천군 등 관계당국도 행락객의 강변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남댐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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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호우…이 시각 군남댐
    • 입력 2016-07-04 23:10:13
    • 수정2016-07-05 0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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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북한의 황강댐 방류 우려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경기북부 지역 살펴보겠습니다.

임진강 군남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다영 기자, 북한과의 접경 지역인데, 비가 많이 옵니까?

<리포트>

경기북부 지역은 아직까지는 비교적 적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만, 내일 새벽 사이 최대 7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늘 밤사이 북한에도 비가 예보돼있는데요.

강수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곳 군남댐에서 50여km 떨어진 북한 황강댐이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언제든 방류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 수자원공사는 사실상 군남댐을 비워둔 채 강물을 그대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군남댐의 수위는 (23미터)대로 최저수준입니다.

북한 황강댐의 방류 여부는 최전방에 있는 필승교 수위로 가늠할 수 있는데요.

현재 필승교 수위는 인명 대피가 시작되는 1미터에 못 미치는 (0.48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필승교 수위가 1m가 되면 준비 단계, 7.5m를 넘어서면 관심 단계 12m를 넘어서면 주의 단계입니다.

수자원공사와 군 당국은 아직까지 북측의 방류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승교 물이 군남댐까지 도달하는 데 약 30분 밖에 걸리지 않아서 관계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과 수자원공사는 임진강 유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고, 연천군 등 관계당국도 행락객의 강변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남댐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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