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다투다 홧김에 방화…주민 대피
입력 2016.07.05 (06:52)
수정 2016.07.0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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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버지와 말다툼 끝에 집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평소 아버지가 자신을 무시했다는게 이유였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건물 내부가 새까맣게 불에 탔습니다.
그을린 가재도구가 어지럽게 뒹굽니다.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쯤.
경기도 부천시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난 불은 집안 절반을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터뷰> 임재성(경기도 부천시) : "펑 소리가 나면서 그래서 제가 바로 이제 불이야하고 소리 치고 119에 바로 신고하고 왔더니 계속 한 3번 정도 계속 터지더라고요."
이 불로 아파트 주민 9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30여 명이 임시대피소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29살 홍 모 씨를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아들이 자기를 때리려고 한다 뭐 그런 내용으로 신고가 들어왔고요. 그 다음에 이후에 주민들이 화재신고를 한 거예요."
홍 씨가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인 뒤 아버지가 집을 나가자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평소에도 홍 씨가 아버지를 자주 때리는 등 갈등이 있었다는 아버지와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아버지와 말다툼 끝에 집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평소 아버지가 자신을 무시했다는게 이유였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건물 내부가 새까맣게 불에 탔습니다.
그을린 가재도구가 어지럽게 뒹굽니다.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쯤.
경기도 부천시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난 불은 집안 절반을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터뷰> 임재성(경기도 부천시) : "펑 소리가 나면서 그래서 제가 바로 이제 불이야하고 소리 치고 119에 바로 신고하고 왔더니 계속 한 3번 정도 계속 터지더라고요."
이 불로 아파트 주민 9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30여 명이 임시대피소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29살 홍 모 씨를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아들이 자기를 때리려고 한다 뭐 그런 내용으로 신고가 들어왔고요. 그 다음에 이후에 주민들이 화재신고를 한 거예요."
홍 씨가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인 뒤 아버지가 집을 나가자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평소에도 홍 씨가 아버지를 자주 때리는 등 갈등이 있었다는 아버지와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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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와 다투다 홧김에 방화…주민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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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5 07:10:38
- 수정2016-07-05 07:48:24
<앵커 멘트>
아버지와 말다툼 끝에 집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평소 아버지가 자신을 무시했다는게 이유였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건물 내부가 새까맣게 불에 탔습니다.
그을린 가재도구가 어지럽게 뒹굽니다.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쯤.
경기도 부천시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난 불은 집안 절반을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터뷰> 임재성(경기도 부천시) : "펑 소리가 나면서 그래서 제가 바로 이제 불이야하고 소리 치고 119에 바로 신고하고 왔더니 계속 한 3번 정도 계속 터지더라고요."
이 불로 아파트 주민 9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30여 명이 임시대피소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29살 홍 모 씨를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아들이 자기를 때리려고 한다 뭐 그런 내용으로 신고가 들어왔고요. 그 다음에 이후에 주민들이 화재신고를 한 거예요."
홍 씨가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인 뒤 아버지가 집을 나가자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평소에도 홍 씨가 아버지를 자주 때리는 등 갈등이 있었다는 아버지와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아버지와 말다툼 끝에 집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평소 아버지가 자신을 무시했다는게 이유였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건물 내부가 새까맣게 불에 탔습니다.
그을린 가재도구가 어지럽게 뒹굽니다.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쯤.
경기도 부천시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난 불은 집안 절반을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터뷰> 임재성(경기도 부천시) : "펑 소리가 나면서 그래서 제가 바로 이제 불이야하고 소리 치고 119에 바로 신고하고 왔더니 계속 한 3번 정도 계속 터지더라고요."
이 불로 아파트 주민 9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30여 명이 임시대피소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29살 홍 모 씨를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아들이 자기를 때리려고 한다 뭐 그런 내용으로 신고가 들어왔고요. 그 다음에 이후에 주민들이 화재신고를 한 거예요."
홍 씨가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인 뒤 아버지가 집을 나가자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평소에도 홍 씨가 아버지를 자주 때리는 등 갈등이 있었다는 아버지와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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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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