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北, 우리 내부 갈등 노리고 여러 시도”

입력 2016.07.05 (07:13) 수정 2016.07.05 (10: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우리 내부의 갈등을 노리고 여러 분열 시도를 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단합과 확고한 대북 대응 태세를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는 14일 ASEM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몽골을 방문합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달 30일,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국방위원회를 국무위원회로 바꾸고 김정은을 국무위원장에 추대했습니다.

김정은 1인 지배제체를 완결한 겁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북한이 내부 체제 정비를 마친 뒤 우리 사회의 분열을 획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을 노리고, 국제적으로는 대북 국제공제 체제를 균열시키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분열 기도에 틈을 보이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단합을 이뤄야 하고 확고한 대북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터키와 방글라데시에서 일어난 테러를 언급하면서 철저한 예방 대책도 주문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세계 어느 지역도 테러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습니다."

테러 위험 인물의 국내 잠입 차단은 물론 재외국민과 우리 관광객 보호를 위한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해 ASEM, 즉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와 한-몽골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브렉시트 대응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박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아시아와 유럽의 단합된 지지와 노력도 당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대통령, “北, 우리 내부 갈등 노리고 여러 시도”
    • 입력 2016-07-05 07:16:30
    • 수정2016-07-05 10:33:35
    뉴스광장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우리 내부의 갈등을 노리고 여러 분열 시도를 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단합과 확고한 대북 대응 태세를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는 14일 ASEM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몽골을 방문합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달 30일,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국방위원회를 국무위원회로 바꾸고 김정은을 국무위원장에 추대했습니다.

김정은 1인 지배제체를 완결한 겁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북한이 내부 체제 정비를 마친 뒤 우리 사회의 분열을 획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을 노리고, 국제적으로는 대북 국제공제 체제를 균열시키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분열 기도에 틈을 보이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단합을 이뤄야 하고 확고한 대북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터키와 방글라데시에서 일어난 테러를 언급하면서 철저한 예방 대책도 주문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세계 어느 지역도 테러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습니다."

테러 위험 인물의 국내 잠입 차단은 물론 재외국민과 우리 관광객 보호를 위한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해 ASEM, 즉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와 한-몽골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브렉시트 대응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박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아시아와 유럽의 단합된 지지와 노력도 당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