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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일 샌디에이고 상대 21개월 만에 빅리그 복귀
입력 2016.07.05 (07:35) 수정 2016.07.05 (09:30)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9)이 미국 서부시간 7일 오후 7시 10분(한국시간 8일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1개월 만에 빅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4일(이하 현지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7일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를 수술해 재활에 몰두해온 류현진은 이로써 2014년 10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한 이래 21개월 만에 빅리그 실전에 등판한다.

정규리그로 따지면 1이닝만 던지고 물러난 2014년 9월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이래 22개월 만이다.

재활 프로그램을 착실하게 소화해 온 류현진은 어깨에 메스를 댄 지 1년 만인 올해 5월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 A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첫 재활 등판을 시작했다.

이후 싱글 A와 트리플 A를 오가며 실전 감각을 키웠다.

세 차례 재활 등판 후 어깨 통증이 재발한 바람에 잠시 쉬었다가 지난달 중순 실전 투구를 재개했고, 1일 랜초쿠카몽가 소속으로 6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2실점 한 것으로 재활 등판을 모두 마쳤다.

류현진은 관건인 직구 최고구속을 시속 146㎞까지 끌어올렸다.

로버츠 감독은 "닷새 간격으로 등판하는 선발 로테이션상 1일 마이너리그에서 류현진이 던졌기에 6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 등판하는 게 어떠냐고 류현진에게 의향을 물었지만, 류현진이 심리적·육체적으로 편안함을 느끼는 7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내보내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6일(한국시간 7일)엔 최근 다저스로 이적한 버드 노리스가 선발로 등판한다.

경기 전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을 만난 류현진은 구단의 공식 등판 발표가 나지 않은 탓에 자신의 출전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빅리그 등판 준비를 잘 해왔다"면서 "제구력 등 크게 나빠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발 등판 당일이 와야 복귀하는 느낌을 제대로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모처럼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다는 설렘이 선발 등판 당일의 구속 증가에도 도움을 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재활 등판에서 타격 훈련을 하지 않고 투구에만 전념한 류현진은 빅리그 컴백을 앞두고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방망이를 잡았다.

스콧 카즈미어, 노리스, 마에다 겐타 등 다저스의 선발 투수들과 함께 스트레칭을 한 류현진은 이후 번트 연습과 스윙 훈련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류현진은 2013∼2014년 클레이턴 커쇼, 잭 그레인키(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뒤를 잇는 다저스의 3선발 투수로 뛰면서 해마다 14승씩 올렸다. 부상 전까지 통산 성적은 28승 15패, 평균자책점 3.17이다.

류현진이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통산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로 빼어난 성적을 남겼기에 구단과 선수 모두 21개월 만의 복귀 상대로 이견 없이 샌디에이고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 류현진, 8일 샌디에이고 상대 21개월 만에 빅리그 복귀
    • 입력 2016-07-05 07:35:00
    • 수정2016-07-05 09:30:58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9)이 미국 서부시간 7일 오후 7시 10분(한국시간 8일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1개월 만에 빅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4일(이하 현지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7일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를 수술해 재활에 몰두해온 류현진은 이로써 2014년 10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한 이래 21개월 만에 빅리그 실전에 등판한다.

정규리그로 따지면 1이닝만 던지고 물러난 2014년 9월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이래 22개월 만이다.

재활 프로그램을 착실하게 소화해 온 류현진은 어깨에 메스를 댄 지 1년 만인 올해 5월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 A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첫 재활 등판을 시작했다.

이후 싱글 A와 트리플 A를 오가며 실전 감각을 키웠다.

세 차례 재활 등판 후 어깨 통증이 재발한 바람에 잠시 쉬었다가 지난달 중순 실전 투구를 재개했고, 1일 랜초쿠카몽가 소속으로 6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2실점 한 것으로 재활 등판을 모두 마쳤다.

류현진은 관건인 직구 최고구속을 시속 146㎞까지 끌어올렸다.

로버츠 감독은 "닷새 간격으로 등판하는 선발 로테이션상 1일 마이너리그에서 류현진이 던졌기에 6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 등판하는 게 어떠냐고 류현진에게 의향을 물었지만, 류현진이 심리적·육체적으로 편안함을 느끼는 7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내보내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6일(한국시간 7일)엔 최근 다저스로 이적한 버드 노리스가 선발로 등판한다.

경기 전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을 만난 류현진은 구단의 공식 등판 발표가 나지 않은 탓에 자신의 출전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빅리그 등판 준비를 잘 해왔다"면서 "제구력 등 크게 나빠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발 등판 당일이 와야 복귀하는 느낌을 제대로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모처럼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다는 설렘이 선발 등판 당일의 구속 증가에도 도움을 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재활 등판에서 타격 훈련을 하지 않고 투구에만 전념한 류현진은 빅리그 컴백을 앞두고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방망이를 잡았다.

스콧 카즈미어, 노리스, 마에다 겐타 등 다저스의 선발 투수들과 함께 스트레칭을 한 류현진은 이후 번트 연습과 스윙 훈련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류현진은 2013∼2014년 클레이턴 커쇼, 잭 그레인키(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뒤를 잇는 다저스의 3선발 투수로 뛰면서 해마다 14승씩 올렸다. 부상 전까지 통산 성적은 28승 15패, 평균자책점 3.17이다.

류현진이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통산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로 빼어난 성적을 남겼기에 구단과 선수 모두 21개월 만의 복귀 상대로 이견 없이 샌디에이고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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