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당국 “올해 조류독감 재발 가능성 낮다”

입력 2016.07.0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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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4월 초 경기 광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 징후는 없으며, 상업적으로 가금류를 사육하는 농가에서 재발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축산검역본부는 지난 4일 역학조사위원회 조류인플루엔자(AI) 분과위원회를 열어 2014년 1월부터 올해 4월 사이 국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에 대한 최종 역학조사와 분석결과 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제도권 밖의 소규모 농가에 잔존 바이러스가 잠재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워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검역본부는 역학 조사 결과 2014년 1~7월에 발생한 고병원성 AI의 경우 중국 등 해외에서 날아온 야생 철새에 의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고, 2014년 9월~2015년 6월에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기존 발생농가의 잔존물에 남아있던 바이러스와 2014년 하반기에 새로 도래한 철새를 통해 유입된 바이러스가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 2015년 9~11월에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전남 영암지역 등에서 유행했던 잔존 바이러스가 원인이 됐고, 올해 3~4월 경기 이천과 광주에서 발생한 AI는 강원 횡성과 경기 양주 지역 농가 등에 잔존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AI 바이러스의 국내 전파는 차량, 축주 및 농장 종사자, 야생조수류, 중개상인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검역본부는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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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역당국 “올해 조류독감 재발 가능성 낮다”
    • 입력 2016-07-05 08:07:28
    경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4월 초 경기 광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 징후는 없으며, 상업적으로 가금류를 사육하는 농가에서 재발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축산검역본부는 지난 4일 역학조사위원회 조류인플루엔자(AI) 분과위원회를 열어 2014년 1월부터 올해 4월 사이 국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에 대한 최종 역학조사와 분석결과 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제도권 밖의 소규모 농가에 잔존 바이러스가 잠재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워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검역본부는 역학 조사 결과 2014년 1~7월에 발생한 고병원성 AI의 경우 중국 등 해외에서 날아온 야생 철새에 의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고, 2014년 9월~2015년 6월에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기존 발생농가의 잔존물에 남아있던 바이러스와 2014년 하반기에 새로 도래한 철새를 통해 유입된 바이러스가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 2015년 9~11월에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전남 영암지역 등에서 유행했던 잔존 바이러스가 원인이 됐고, 올해 3~4월 경기 이천과 광주에서 발생한 AI는 강원 횡성과 경기 양주 지역 농가 등에 잔존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AI 바이러스의 국내 전파는 차량, 축주 및 농장 종사자, 야생조수류, 중개상인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검역본부는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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