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성과연봉 도입 합의…금융노조 중 처음

입력 2016.07.05 (09:10) 수정 2016.07.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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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노사가 금융노조 산하 사업장 가운데 처음으로 성과연봉제 도입에 합의했다. 5일(오늘) 주택금융공사와 금융권에 따르면 공사 노조는 최근 기존 임금체계를 성과주의 연봉제 형태로 바꾸는 임금체계 개편에 합의했다.

비간부직급에도 기본연봉의 인상률을 차등 적용하고, 성과연봉의 차등 폭을 2배까지로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금융노조 산하 지부 가운데 사측과 성과연봉제 도입에 합의한 것은 주택금융공사 노조가 처음이다.

앞서 주택금융공사 노조는 지난 5월 4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성과연봉제 도입을 두고 총투표를 벌인 결과 반대가 85.1%를 차지해 압도적인 비율로 도입안을 부결시킨 바 있다.

또 금융감독원 등 반민반관(半民半官) 성격의 공법인들도 성과연봉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금감원 노사는 정부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제도개편 초안을 두고 최근 논의에 들어갔고, 한국은행도 사측이 제도개편 최종안을 조율하고 있는 상태다.

한국거래소, 코스콤, 증권금융, 금융결제원 등 금융 유관기관들도 관련 컨설팅을 발주하고 제도 초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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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금융공사 성과연봉 도입 합의…금융노조 중 처음
    • 입력 2016-07-05 09:10:16
    • 수정2016-07-05 09:56:57
    경제
주택금융공사 노사가 금융노조 산하 사업장 가운데 처음으로 성과연봉제 도입에 합의했다. 5일(오늘) 주택금융공사와 금융권에 따르면 공사 노조는 최근 기존 임금체계를 성과주의 연봉제 형태로 바꾸는 임금체계 개편에 합의했다.

비간부직급에도 기본연봉의 인상률을 차등 적용하고, 성과연봉의 차등 폭을 2배까지로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금융노조 산하 지부 가운데 사측과 성과연봉제 도입에 합의한 것은 주택금융공사 노조가 처음이다.

앞서 주택금융공사 노조는 지난 5월 4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성과연봉제 도입을 두고 총투표를 벌인 결과 반대가 85.1%를 차지해 압도적인 비율로 도입안을 부결시킨 바 있다.

또 금융감독원 등 반민반관(半民半官) 성격의 공법인들도 성과연봉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금감원 노사는 정부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제도개편 초안을 두고 최근 논의에 들어갔고, 한국은행도 사측이 제도개편 최종안을 조율하고 있는 상태다.

한국거래소, 코스콤, 증권금융, 금융결제원 등 금융 유관기관들도 관련 컨설팅을 발주하고 제도 초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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