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고립·침수…곳곳 비 피해

입력 2016.07.05 (09:35) 수정 2016.07.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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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빗길에 차가 미끄러지고, 옹벽이 무너지는 등 비 피해도 계속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과 산책로가 통제됐고, 이재민도 속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현준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서울과 경기도 일대 시간당 40mm 내외에 폭우가 계속 쏟아지면서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 남산동에서 축대가 무너져 현재 복구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상계동에서는 연립주택 지하층이 침수돼 소방서에서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늘 새벽 4시 50분쯤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일부 지역이 정전됐다가 3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공원에 있던 가로수가 고압전선 위로 쓰러지면서 고압전선이 끊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청계천 산책로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요.

동부간선도로도 물에 잠겨 수락지하차도에서 월계1교 구간 양 방면 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경기도 안성시의 한 공장 단지에서 가로 30m, 세로 7m 짜리 옹벽이 무너져 토사가 쏟아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시멘트로 된 옹벽에 빗물이 스며들면서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강원도 정선에선 승용차 한 대가 불어난 개울에 빠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77살 권 모 씨 등 네 명이 사고 차량을 타고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고 일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에는 경기도 포천의 한 삼거리에서 화물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등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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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괴·고립·침수…곳곳 비 피해
    • 입력 2016-07-05 09:40:39
    • 수정2016-07-05 10: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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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빗길에 차가 미끄러지고, 옹벽이 무너지는 등 비 피해도 계속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과 산책로가 통제됐고, 이재민도 속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현준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서울과 경기도 일대 시간당 40mm 내외에 폭우가 계속 쏟아지면서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 남산동에서 축대가 무너져 현재 복구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상계동에서는 연립주택 지하층이 침수돼 소방서에서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늘 새벽 4시 50분쯤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일부 지역이 정전됐다가 3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공원에 있던 가로수가 고압전선 위로 쓰러지면서 고압전선이 끊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청계천 산책로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요.

동부간선도로도 물에 잠겨 수락지하차도에서 월계1교 구간 양 방면 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경기도 안성시의 한 공장 단지에서 가로 30m, 세로 7m 짜리 옹벽이 무너져 토사가 쏟아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시멘트로 된 옹벽에 빗물이 스며들면서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강원도 정선에선 승용차 한 대가 불어난 개울에 빠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77살 권 모 씨 등 네 명이 사고 차량을 타고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고 일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에는 경기도 포천의 한 삼거리에서 화물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등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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