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동부간선도로·잠수교 등 통제…저지대 단계별 대피 계획

입력 2016.07.05 (10:39) 수정 2016.07.0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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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계속된 폭우로 인해 서울 지역에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 공식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송파구 등 129곳에서 하수가 역류했고, 방화동 도시개발아파트 2단지 등에 정전이 발생해 2천 세대가 불편을 겪었다. 또 중구 남산동2가 주택 축대가 붕괴되는 등 주택가 6곳의 건물이나 담장, 축대가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다.

집중호우로 도로가 잠기면서 청계천 전 구간과 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 잠수교 구간의 차량도 통제되고 있다. 청계천은 어제 밤 10시32분부터 전 구간의 출입이 금지됐고, 동부간선도로는 의정부 방향 월릉교에서 노원지하차도 구간이 통제 중이다. 또 오전 9시10분부터는 잠수교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늘 자정부터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11,700세제곱미터 수준으로 늘어 반포와 이촌, 여의샛강 등 저지대에 단계별 대피 계획을 세우고 선박운항도 통제하고 있다. 또 목동과 가양, 방화 등 서울시내 13곳 18대의 펌프장을 가동하고 있다.

서울 지역에는 어제부터 오늘 오후 6시30분까지 129.5밀리미터의 비가 내렸다. 비가 가장 많이 내린 도봉 지역은 193㎜, 가장 적게 내린 송파 지역도 96㎜나 쏟아졌다. 서울시는 내일(6일)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오늘 오전부터 비상근무 2단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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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청계천·동부간선도로·잠수교 등 통제…저지대 단계별 대피 계획
    • 입력 2016-07-05 10:39:30
    • 수정2016-07-05 19:15:50
    사회
어제부터 계속된 폭우로 인해 서울 지역에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 공식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송파구 등 129곳에서 하수가 역류했고, 방화동 도시개발아파트 2단지 등에 정전이 발생해 2천 세대가 불편을 겪었다. 또 중구 남산동2가 주택 축대가 붕괴되는 등 주택가 6곳의 건물이나 담장, 축대가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다.

집중호우로 도로가 잠기면서 청계천 전 구간과 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 잠수교 구간의 차량도 통제되고 있다. 청계천은 어제 밤 10시32분부터 전 구간의 출입이 금지됐고, 동부간선도로는 의정부 방향 월릉교에서 노원지하차도 구간이 통제 중이다. 또 오전 9시10분부터는 잠수교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늘 자정부터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11,700세제곱미터 수준으로 늘어 반포와 이촌, 여의샛강 등 저지대에 단계별 대피 계획을 세우고 선박운항도 통제하고 있다. 또 목동과 가양, 방화 등 서울시내 13곳 18대의 펌프장을 가동하고 있다.

서울 지역에는 어제부터 오늘 오후 6시30분까지 129.5밀리미터의 비가 내렸다. 비가 가장 많이 내린 도봉 지역은 193㎜, 가장 적게 내린 송파 지역도 96㎜나 쏟아졌다. 서울시는 내일(6일)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오늘 오전부터 비상근무 2단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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