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편의점 판매 약 늘어난다

입력 2016.07.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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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열진통제와 소화제, 감기약, 파스 등 4개 종류 13개 품목으로 한정된 '편의점 의약품' 종류가 내년부터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늘(5일)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의 7대 유망서비스업 육성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추가 수요를 파악한 뒤 업계와 협의를 거쳐 편의점 의약품 품목 수를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고령화 등으로 의료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국내에 우수한 인재가 충분한데도 의료분야의 경제 기여도가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규제 완화와 각종 지원책 등을 더해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우선 6월 시행된 '의료해외진출법'에 따라, 국내 의료기관이 해외에 진출할 때의 자금·세제 지원 등의 종합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외국인 환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국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외국인에게 보험상품을 개발·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해외에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를 찾아오는 해외 환자 수가 지난해 28만명에서 2020년에는 100만명에 이르고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국내 의료기관 수도 2015년 141개에서 2020년 200개로 증가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아울러 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토대로 진료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정비하고, 원격의료 시범사업 대상을 278개 기관 1만200명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개인의 유전자 특성에 맞춘 의료서비스 '정밀의료'를 육성하기 위한 관련 R&D 종합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희귀·난치성 질환의 치료 가능성이 큰 '재생의료'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당 치료제가 허가받기 전이라도 의사의 책임·판단 아래 병원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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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편의점 판매 약 늘어난다
    • 입력 2016-07-05 11:04:34
    사회
현재 해열진통제와 소화제, 감기약, 파스 등 4개 종류 13개 품목으로 한정된 '편의점 의약품' 종류가 내년부터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늘(5일)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의 7대 유망서비스업 육성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추가 수요를 파악한 뒤 업계와 협의를 거쳐 편의점 의약품 품목 수를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고령화 등으로 의료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국내에 우수한 인재가 충분한데도 의료분야의 경제 기여도가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규제 완화와 각종 지원책 등을 더해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우선 6월 시행된 '의료해외진출법'에 따라, 국내 의료기관이 해외에 진출할 때의 자금·세제 지원 등의 종합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외국인 환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국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외국인에게 보험상품을 개발·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해외에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를 찾아오는 해외 환자 수가 지난해 28만명에서 2020년에는 100만명에 이르고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국내 의료기관 수도 2015년 141개에서 2020년 200개로 증가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아울러 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토대로 진료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정비하고, 원격의료 시범사업 대상을 278개 기관 1만200명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개인의 유전자 특성에 맞춘 의료서비스 '정밀의료'를 육성하기 위한 관련 R&D 종합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희귀·난치성 질환의 치료 가능성이 큰 '재생의료'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당 치료제가 허가받기 전이라도 의사의 책임·판단 아래 병원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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