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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점령한 사후면세점…교통혼잡·위험 대책은?
입력 2016.07.05 (12:37) 수정 2016.07.05 (13:23)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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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후면세점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대형면세점과 달리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 물건을 사면 공항에서 세금을 되돌려주는 소규모 상점을 말하는데요.

간단한 허가 절차 때문에 주택가는 물론 학교 인근까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곳곳에서 마찰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택가 바로 옆에 관광버스 수십 대가 잇따라 들어섭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후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면세점은 장사가 잘 되지만 인근 상인들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녹취> 인근 상인(음성변조) : "버스가 가로막다 보니까 상가 입구가 어디인 줄 알 수가 없어요 (부근) 전체가 중국인 관광객 버스 주차장처럼 돼 있죠.'

관광객들이 밀려드는 이 사후 면세점도 주택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학교 인근에는 또 하나의 사후 면세점 입점이 예정돼있습니다.

<녹취> 김예균(인근 주민) : "버스가 드나드는 출입로가 아이들의 통학로입니다. 주차장과 맞붙어있는 교사 쪽으로 배기가스가 들어온다면...'

지난 2010년 3900개였던 사후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면서 지난해 만 2천 개를 넘어서 5년 만에 3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사후 면세점은 지역 세무서에 신고만 하면 어디서든 영업이 가능해 우후죽순식의 입점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인터뷰> 문석진(서울 서대문구청장) : "교통에 문제가 없는 곳, 아이들의 통학에 문제가 없는 곳, 그리고 주민에게 환경적인 문제가 없는 것이 (사후면세점이) 생기면 좋습니다. 구청장이나 지자체 장에게 허가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최소한이라도..."

이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사후면세점이 들어설 경우 교통영향평가를 의무화하거나 주차장이 마련돼야 허가를 해주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 주택가 점령한 사후면세점…교통혼잡·위험 대책은?
    • 입력 2016-07-05 12:43:20
    • 수정2016-07-05 13:23:14
    뉴스 12
<앵커 멘트>

사후면세점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대형면세점과 달리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 물건을 사면 공항에서 세금을 되돌려주는 소규모 상점을 말하는데요.

간단한 허가 절차 때문에 주택가는 물론 학교 인근까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곳곳에서 마찰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택가 바로 옆에 관광버스 수십 대가 잇따라 들어섭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후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면세점은 장사가 잘 되지만 인근 상인들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녹취> 인근 상인(음성변조) : "버스가 가로막다 보니까 상가 입구가 어디인 줄 알 수가 없어요 (부근) 전체가 중국인 관광객 버스 주차장처럼 돼 있죠.'

관광객들이 밀려드는 이 사후 면세점도 주택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학교 인근에는 또 하나의 사후 면세점 입점이 예정돼있습니다.

<녹취> 김예균(인근 주민) : "버스가 드나드는 출입로가 아이들의 통학로입니다. 주차장과 맞붙어있는 교사 쪽으로 배기가스가 들어온다면...'

지난 2010년 3900개였던 사후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면서 지난해 만 2천 개를 넘어서 5년 만에 3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사후 면세점은 지역 세무서에 신고만 하면 어디서든 영업이 가능해 우후죽순식의 입점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인터뷰> 문석진(서울 서대문구청장) : "교통에 문제가 없는 곳, 아이들의 통학에 문제가 없는 곳, 그리고 주민에게 환경적인 문제가 없는 것이 (사후면세점이) 생기면 좋습니다. 구청장이나 지자체 장에게 허가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최소한이라도..."

이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사후면세점이 들어설 경우 교통영향평가를 의무화하거나 주차장이 마련돼야 허가를 해주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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