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교섭 결렬 선언…현대중과 동시 파업 예고

입력 2016.07.05 (15:37) 수정 2016.07.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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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절차에 들어갔다. 노조는 오늘(5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 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교섭 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해 임협 13차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이날 결렬 선언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측이 노조의 일괄제시안 요구 기한인 오늘까지 제시안을 내놓지 않아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늘(5일) 오후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해 임시대의원대회를 거쳐 오는 13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다. 노조는 또 합법적인 파업권을 갖게 된 현대중공업 노조와 동시 파업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이번 교섭 결렬 선언이 오는 22일로 예고된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하기 위한 '일정 맞추기'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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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노조 교섭 결렬 선언…현대중과 동시 파업 예고
    • 입력 2016-07-05 15:37:08
    • 수정2016-07-05 15:38:02
    사회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절차에 들어갔다. 노조는 오늘(5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 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교섭 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해 임협 13차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이날 결렬 선언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측이 노조의 일괄제시안 요구 기한인 오늘까지 제시안을 내놓지 않아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늘(5일) 오후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해 임시대의원대회를 거쳐 오는 13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다. 노조는 또 합법적인 파업권을 갖게 된 현대중공업 노조와 동시 파업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이번 교섭 결렬 선언이 오는 22일로 예고된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하기 위한 '일정 맞추기'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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