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 1천337곳

입력 2016.07.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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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리면서 각종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경기도 내 1천337곳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이들 지역 인근에 모두 5천217가구 주민이 살고 있어 장마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토석류 유출 위험지역 1천299곳, 산사태 발생 위험지역 38곳이다.

토석류 위험지역은 많은 비 등으로 인해 흙이나 돌이 흘러내려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이고, 산사태 위험지역은 임야 일정 부분이 무너져 내릴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시군별로는 가평군이 250곳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양평군 246곳, 광주시 220곳, 남양주시 109곳, 용인시 88곳, 시 110곳 등이다.

각 시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위험지역 인근 주민을 위해 마을회관과 학교 등 1천577곳을 대피시설로 지정했다.

장마전선이 머물면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이 날 도내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 또는 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정오 현재 가평군에 242㎜의 비가 내렸다.

또 의정부 223.5mm, 포천 212mm, 양주 189mm, 용인 76mm, 수원 65.6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도는 "산사태 취약지역은 일선 시군에서 지정 관리하고 있다"며 "많은 비가 내림에 따라 시군에서 담당 공무원 지정 등을 통해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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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내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 1천337곳
    • 입력 2016-07-05 16:03:45
    사회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리면서 각종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경기도 내 1천337곳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이들 지역 인근에 모두 5천217가구 주민이 살고 있어 장마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토석류 유출 위험지역 1천299곳, 산사태 발생 위험지역 38곳이다.

토석류 위험지역은 많은 비 등으로 인해 흙이나 돌이 흘러내려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이고, 산사태 위험지역은 임야 일정 부분이 무너져 내릴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시군별로는 가평군이 250곳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양평군 246곳, 광주시 220곳, 남양주시 109곳, 용인시 88곳, 시 110곳 등이다.

각 시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위험지역 인근 주민을 위해 마을회관과 학교 등 1천577곳을 대피시설로 지정했다.

장마전선이 머물면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이 날 도내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 또는 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정오 현재 가평군에 242㎜의 비가 내렸다.

또 의정부 223.5mm, 포천 212mm, 양주 189mm, 용인 76mm, 수원 65.6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도는 "산사태 취약지역은 일선 시군에서 지정 관리하고 있다"며 "많은 비가 내림에 따라 시군에서 담당 공무원 지정 등을 통해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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