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인천Utd. “미지급 수당 이달까지 전액 지급”
입력 2016.07.05 (17:49) K리그
성적 부진과 재정 악화 등 총체적 난국에 빠졌던 인천 구단이 선수들에게 미지급 수당을 이달까지 전액 지급 하는 등 정상화를 위한 계획을 밝혔다.

박영복 구단 대표는 5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우선 전·현직 선수들에게 지급되지 않은 승리수당 등에 대해 "이달 말까지 전액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은 2014년과 2015년 선수들에게 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지난 4월 인천 출신 전·현직 선수 10명으로부터 2억3천만원의 체불 수당을 달라는 소송을 당했다.

박 대표는 "소송을 건 선수를 포함해 지난 2년간 지급되지 않은 수당이 총 11억원에 달했다"며 "2014년분은 이미 지급을 끝냈고, 지난해분 5억2천만원은 이달 중 완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뛰었던 호주 출신 외국인 선수 번즈에 지급하지 못한 11억원의 연봉 및 계약금에 대해서도 올해 말까지 순차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총 113억원에 달했던 부채 중 지난 6월까지 22억원을 갚았고, 올해 말까지 70억원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구단은 최근 메인 스폰서 유치 등과 함께 무엇보다 인천시가 올해 예산 29억원 외에 46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숨통이 트였다. 박 대표는 "2020년까지 부채 상환 완료 및 조직체계를 슬림화해 재정 안정화를 위한 기반을 확립하고 이후부터는 자립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대표 단장으로 시 공무원과 시의원, 시민 주주, 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혁신추진단을 구성해 재정 건전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또한 인천 구단을 최정예 선수로 구성된 강소 구단으로 키울 포부를 밝혔다. 현재 38명의 선수로 구성된 인천을 30명의 선수로 줄여 R리그까지 뛰는 '뺄 것 없는' 구단으로 만들 예정이다. 인천의 김도훈 감독과도 이같은 구단 청사진을 나눴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천에서 성장한 인천 출신 선수를 적극 영입하는 지역 친화 구단으로도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최근 성적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차 라운드까지 4무7패로 최하위에 그쳤으나, 이후 2차 라운드 7경기에서는 4승2무1패를 기록하며 순위를 꼴찌에서 10위까지 끌어올렸다.

박영복 대표는 "시민들과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시민구단으로 거듭나겠다"며 "총체적 난국이 아닌 '다시 뛰는' 인천 유나이티드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 인천Utd. “미지급 수당 이달까지 전액 지급”
    • 입력 2016-07-05 17:49:05
    K리그
성적 부진과 재정 악화 등 총체적 난국에 빠졌던 인천 구단이 선수들에게 미지급 수당을 이달까지 전액 지급 하는 등 정상화를 위한 계획을 밝혔다.

박영복 구단 대표는 5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우선 전·현직 선수들에게 지급되지 않은 승리수당 등에 대해 "이달 말까지 전액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은 2014년과 2015년 선수들에게 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지난 4월 인천 출신 전·현직 선수 10명으로부터 2억3천만원의 체불 수당을 달라는 소송을 당했다.

박 대표는 "소송을 건 선수를 포함해 지난 2년간 지급되지 않은 수당이 총 11억원에 달했다"며 "2014년분은 이미 지급을 끝냈고, 지난해분 5억2천만원은 이달 중 완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뛰었던 호주 출신 외국인 선수 번즈에 지급하지 못한 11억원의 연봉 및 계약금에 대해서도 올해 말까지 순차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총 113억원에 달했던 부채 중 지난 6월까지 22억원을 갚았고, 올해 말까지 70억원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구단은 최근 메인 스폰서 유치 등과 함께 무엇보다 인천시가 올해 예산 29억원 외에 46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숨통이 트였다. 박 대표는 "2020년까지 부채 상환 완료 및 조직체계를 슬림화해 재정 안정화를 위한 기반을 확립하고 이후부터는 자립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대표 단장으로 시 공무원과 시의원, 시민 주주, 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혁신추진단을 구성해 재정 건전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또한 인천 구단을 최정예 선수로 구성된 강소 구단으로 키울 포부를 밝혔다. 현재 38명의 선수로 구성된 인천을 30명의 선수로 줄여 R리그까지 뛰는 '뺄 것 없는' 구단으로 만들 예정이다. 인천의 김도훈 감독과도 이같은 구단 청사진을 나눴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천에서 성장한 인천 출신 선수를 적극 영입하는 지역 친화 구단으로도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최근 성적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차 라운드까지 4무7패로 최하위에 그쳤으나, 이후 2차 라운드 7경기에서는 4승2무1패를 기록하며 순위를 꼴찌에서 10위까지 끌어올렸다.

박영복 대표는 "시민들과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시민구단으로 거듭나겠다"며 "총체적 난국이 아닌 '다시 뛰는' 인천 유나이티드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