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신공항 2019년 가동…세계 최대 규모

입력 2016.07.0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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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 건설 중인 신공항이 오는 2019년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5일 중국 베이징일보는 베이징의 다싱 구와 허베이 성의 랑팡 사이에 건설 중인 신공항 터미널의 지하 기본시설이 오는 9월 완공돼 지상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신공항 터미널의 건축면적이 140만㎡로 규모면에서 세계 최대 공항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공항건설 지휘부는 신공항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도착과 출발 터미널이 모두 2개층으로 구성됐다며, 특히 고속철이 터미널 내부를 관통하는 형태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지휘부 관계자는 신공항이 1층은 국제선 도착, 2층은 국내선 도착, 3층은 국내선 출발, 4층은 국제선 출발로 구분돼있으며, 각 층별로 외부 도로가 연결돼있어 접근하기 편리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덕분에 수속이 편리하고 교통정체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공항은 당초 예정된 7개 활주로가 모두 건설되면 연간 1억 명의 여객운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는 4개 활주로만 건설중이며, 오는 2025년이 되면 7천200만명의 여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안전상의 문제를 고려해 현재 신공항 터미널은 4천500만 명의 여객운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이징은 현재 운영 중인 서우두공항과 난위안공항이 전체 여객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어, 지난 3월 신공항 건설에 착수했다. 신공항은 베이징 천안문광장에서 46㎞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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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베이징 신공항 2019년 가동…세계 최대 규모
    • 입력 2016-07-05 17:49:19
    국제
중국 베이징에 건설 중인 신공항이 오는 2019년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5일 중국 베이징일보는 베이징의 다싱 구와 허베이 성의 랑팡 사이에 건설 중인 신공항 터미널의 지하 기본시설이 오는 9월 완공돼 지상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신공항 터미널의 건축면적이 140만㎡로 규모면에서 세계 최대 공항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공항건설 지휘부는 신공항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도착과 출발 터미널이 모두 2개층으로 구성됐다며, 특히 고속철이 터미널 내부를 관통하는 형태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지휘부 관계자는 신공항이 1층은 국제선 도착, 2층은 국내선 도착, 3층은 국내선 출발, 4층은 국제선 출발로 구분돼있으며, 각 층별로 외부 도로가 연결돼있어 접근하기 편리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덕분에 수속이 편리하고 교통정체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공항은 당초 예정된 7개 활주로가 모두 건설되면 연간 1억 명의 여객운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는 4개 활주로만 건설중이며, 오는 2025년이 되면 7천200만명의 여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안전상의 문제를 고려해 현재 신공항 터미널은 4천500만 명의 여객운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이징은 현재 운영 중인 서우두공항과 난위안공항이 전체 여객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어, 지난 3월 신공항 건설에 착수했다. 신공항은 베이징 천안문광장에서 46㎞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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