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아들’ 이정후, 넥센과 계약금 2억원에 입단

입력 2016.07.05 (17:57) 수정 2016.07.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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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2017년 신인 1차지명으로 택한 내야수 이정후(18·휘문고)와 오늘(5일)계약금 2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명유격수 출신 이종범(44) 전 코치의 아들로 유명한 이정후는 신장 185㎝, 체중 78㎏의 신체조건을 갖췄으며 빠른 배트 스피드와 부드러운 스윙이 돋보이는 대형 유격수 재목이다.

아버지가 현역 시절 빠른 발로 '바람의 아들'이라고 불렸던 것처럼, 이정후는 벌써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정후는 먼저 "지명받았을 때는 얼떨떨했는데, 오늘 계약을 하고 나니 진짜 프로선수가 됐다는 실감이 들었다.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해 준 넥센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정후와 이종범은 떼어놓고 이야기하기 힘들다.

이를 아는지 이정후는 "아버지 이름에 먹칠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버지께서는 이제 시작이니깐 많이 배우고 열심히 하라고 조언해 주셨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해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정후는 고교 통산 42경기에 나와 타율 0.397(144타수 55안타) 1홈런 44득점 30타점 20도루를 기록 중이다.

넥센은 2014년 1차 지명 선수 임병욱과 2억원, 2015년 최원태와 3억5천만원, 2016년 주효상과 2억원에 계약했다.

이들은 모두 1군에서 활약하며 팀 주축선수로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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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범 아들’ 이정후, 넥센과 계약금 2억원에 입단
    • 입력 2016-07-05 17:57:17
    • 수정2016-07-05 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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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2017년 신인 1차지명으로 택한 내야수 이정후(18·휘문고)와 오늘(5일)계약금 2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명유격수 출신 이종범(44) 전 코치의 아들로 유명한 이정후는 신장 185㎝, 체중 78㎏의 신체조건을 갖췄으며 빠른 배트 스피드와 부드러운 스윙이 돋보이는 대형 유격수 재목이다.

아버지가 현역 시절 빠른 발로 '바람의 아들'이라고 불렸던 것처럼, 이정후는 벌써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정후는 먼저 "지명받았을 때는 얼떨떨했는데, 오늘 계약을 하고 나니 진짜 프로선수가 됐다는 실감이 들었다.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해 준 넥센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정후와 이종범은 떼어놓고 이야기하기 힘들다.

이를 아는지 이정후는 "아버지 이름에 먹칠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버지께서는 이제 시작이니깐 많이 배우고 열심히 하라고 조언해 주셨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해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정후는 고교 통산 42경기에 나와 타율 0.397(144타수 55안타) 1홈런 44득점 30타점 20도루를 기록 중이다.

넥센은 2014년 1차 지명 선수 임병욱과 2억원, 2015년 최원태와 3억5천만원, 2016년 주효상과 2억원에 계약했다.

이들은 모두 1군에서 활약하며 팀 주축선수로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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