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승용차 추락 하천에서 옷가지 등 발견

입력 2016.07.0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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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에서 급류에 휩쓸린 승용차에 탄 노인 4명이 실종된 가운데, 이들의 것으로 보이는 옷가지 등이 발견됐다.

정선경찰서는 5일 차량이 발견된 하천에서 하류로 2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실종된 유모(60·여)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바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종자 것으로 보이는 가방과 남성용 점퍼 등도 함께 발견돼, 가족들을 상대로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실종자들이 타고 있던 승용차의 부서진 부품과 유리도 인근에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용차가 추락한 도로 옆 계곡에서 하류 10km 지점까지 수색범위를 넓혔지만, 아직 실종자들을 찾지는 못했다.

장맛비는 다소 잦아들었지만, 물이 많이 불어난 데다 물살이 강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과 119, 군청 공무원 등 700여 명은 이날 저녁 늦게까지 수색한 뒤 6일 오전 수색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사고가 난 승용차는 5일 새벽 정선군 남면 광덕리 인근 하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뒤집힌 채 발견됐다. 차량 안에는 운전자 김모(76)씨 등 마을 주민 4명이 탄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무도 없는 상태였다.

이들은 지난 4일 밤 9시쯤 마을 경로당에서 아리랑 전수교육을 마치고 승용차를 타고 함께 귀가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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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 승용차 추락 하천에서 옷가지 등 발견
    • 입력 2016-07-05 19:03:52
    사회
강원도 정선에서 급류에 휩쓸린 승용차에 탄 노인 4명이 실종된 가운데, 이들의 것으로 보이는 옷가지 등이 발견됐다.

정선경찰서는 5일 차량이 발견된 하천에서 하류로 2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실종된 유모(60·여)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바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종자 것으로 보이는 가방과 남성용 점퍼 등도 함께 발견돼, 가족들을 상대로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실종자들이 타고 있던 승용차의 부서진 부품과 유리도 인근에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용차가 추락한 도로 옆 계곡에서 하류 10km 지점까지 수색범위를 넓혔지만, 아직 실종자들을 찾지는 못했다.

장맛비는 다소 잦아들었지만, 물이 많이 불어난 데다 물살이 강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과 119, 군청 공무원 등 700여 명은 이날 저녁 늦게까지 수색한 뒤 6일 오전 수색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사고가 난 승용차는 5일 새벽 정선군 남면 광덕리 인근 하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뒤집힌 채 발견됐다. 차량 안에는 운전자 김모(76)씨 등 마을 주민 4명이 탄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무도 없는 상태였다.

이들은 지난 4일 밤 9시쯤 마을 경로당에서 아리랑 전수교육을 마치고 승용차를 타고 함께 귀가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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