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탐사선 ‘주노’, 5년 만에 궤도 진입

입력 2016.07.05 (19:21) 수정 2016.07.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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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NASA의 목성 탐사선 '주노'가 5년 가까운 비행 끝에 마침내 목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번 탐사를 통해 태양계와 지구의 탄생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호를 기다리는 1분 1초가 초조하게 흘러가고, 마침내 탐사선 '주노'가 성공적으로 목성 궤도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지구로 전해집니다.

28억km 넘는 거리를 5년 동안 날아간 주노는 미국 독립기념일에 값진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녹취> 스캇 볼턴(NASA 주노 연구 책임자) :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정말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꿈이 바로 눈앞에 현실로 다가온 것만 같습니다."

주노는 궤도 진입 전 주 엔진을 가동해 성공적으로 속도를 낮췄고, 이후 목성의 중력에 붙들려 안정적으로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주노는 최종적으로 궤도 안착에 성공하면 오는 10월부터 20개월 동안 목성 탐사에 나섭니다.

주노는 목성이 강한 중력으로 가둬놓고 있는 태양계 초기의 가스를 분석하고 목성에 물이 얼마나 존재하는지 등을 조사합니다.

앞서 1989년 탐사선 갈릴레오가 목성 궤도에 진입한 바 있지만 주노는 이전보다 목성에 더 근접하게 됩니다.

과학자들은 태양계에서 가장 먼저 생성된 목성 탐사로 태양계와 지구 탄생과정의 비밀에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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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성 탐사선 ‘주노’, 5년 만에 궤도 진입
    • 입력 2016-07-05 19:30:31
    • 수정2016-07-05 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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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NASA의 목성 탐사선 '주노'가 5년 가까운 비행 끝에 마침내 목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번 탐사를 통해 태양계와 지구의 탄생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호를 기다리는 1분 1초가 초조하게 흘러가고, 마침내 탐사선 '주노'가 성공적으로 목성 궤도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지구로 전해집니다.

28억km 넘는 거리를 5년 동안 날아간 주노는 미국 독립기념일에 값진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녹취> 스캇 볼턴(NASA 주노 연구 책임자) :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정말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꿈이 바로 눈앞에 현실로 다가온 것만 같습니다."

주노는 궤도 진입 전 주 엔진을 가동해 성공적으로 속도를 낮췄고, 이후 목성의 중력에 붙들려 안정적으로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주노는 최종적으로 궤도 안착에 성공하면 오는 10월부터 20개월 동안 목성 탐사에 나섭니다.

주노는 목성이 강한 중력으로 가둬놓고 있는 태양계 초기의 가스를 분석하고 목성에 물이 얼마나 존재하는지 등을 조사합니다.

앞서 1989년 탐사선 갈릴레오가 목성 궤도에 진입한 바 있지만 주노는 이전보다 목성에 더 근접하게 됩니다.

과학자들은 태양계에서 가장 먼저 생성된 목성 탐사로 태양계와 지구 탄생과정의 비밀에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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