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쪽에서 규모 5 지진…신고 2천여 건

입력 2016.07.0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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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오늘) 저녁 8시 33분 울산 동쪽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0의 지진으로 주민들의 신고가 이어졌다.

진동을 느켰다는 주민 신고는 울산 뿐 아니라 인근 부산과 경남, 경북에서도 이어졌으며 일부 수도권 지역 주민까지 신고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지역에서만 방송국과 119, 경찰에 신고된 주민 제보가 2천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울산 북구 염포동 일대에서 주민들의 신고가 집중됐는데, 이 지역에서는 다세대 주택과 고층아파트 주민 수백명이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울산시 울주군 아파트단지에서는 주민 수십명이 아파트 안 지하대피소로 가려다 아파트 관리업체가 붕괴우려가 있다며 막는 바람에 승강이가 빚어지기도 했다.

울산 소방본부는 모든 직원들이 기동 순찰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고리 원전에서 발생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또 울산 석유화학단지 정전 등의 피해를 확인하고 있으나, 현재까진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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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동쪽에서 규모 5 지진…신고 2천여 건
    • 입력 2016-07-05 21:49:02
    사회
5일(오늘) 저녁 8시 33분 울산 동쪽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0의 지진으로 주민들의 신고가 이어졌다.

진동을 느켰다는 주민 신고는 울산 뿐 아니라 인근 부산과 경남, 경북에서도 이어졌으며 일부 수도권 지역 주민까지 신고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지역에서만 방송국과 119, 경찰에 신고된 주민 제보가 2천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울산 북구 염포동 일대에서 주민들의 신고가 집중됐는데, 이 지역에서는 다세대 주택과 고층아파트 주민 수백명이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울산시 울주군 아파트단지에서는 주민 수십명이 아파트 안 지하대피소로 가려다 아파트 관리업체가 붕괴우려가 있다며 막는 바람에 승강이가 빚어지기도 했다.

울산 소방본부는 모든 직원들이 기동 순찰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고리 원전에서 발생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또 울산 석유화학단지 정전 등의 피해를 확인하고 있으나, 현재까진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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