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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검사’ 동기 성명…“책임자 처벌” 촉구
입력 2016.07.05 (23:27) 수정 2016.07.06 (04:27)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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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남부지검 김 모 검사 자살 사건과 관련해 사법연수원 동기들이 한자리에 모여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상사가 후배에게 인격적 모욕감을 줘선 안 된다며 뒤늦게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남부지검 김 모 검사의 사법연수원 동기들이 단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김 검사의 동기생들은 2년 차 젊은 검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양재규(사법연수원 41기 동기회장) : "폭언, 폭행과 업무 외적인 부당한 지시가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하여 그 결과에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대검찰청에 강력히 촉구한다."

이번 성명에는 사법연수원 41기 990 명 가운데 712명이 참여했고, 현직 판검사들도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김 검사의 유족들은 수차례의 진정과 탄원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진상 조사에 미온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故 김 모 검사 어머니 : "과연 우리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을지...죽은 아들을 가슴에 품은 엄마로서 너무나 답답합니다."

침통한 분위기에서 열린 검찰 확대간부회의에서 김수남 검찰총장은 상사가 후배에게 인격적인 모욕감을 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검사가 사망 당시 일했던 부서인 형사부의 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줄이라고 지시했습니다.

검찰 내부에서는 경직된 조직 문화와 후진적인 근무 행태를 개혁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 ‘자살 검사’ 동기 성명…“책임자 처벌” 촉구
    • 입력 2016-07-05 23:54:08
    • 수정2016-07-06 04:27:54
    뉴스라인
<앵커 멘트>

서울남부지검 김 모 검사 자살 사건과 관련해 사법연수원 동기들이 한자리에 모여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상사가 후배에게 인격적 모욕감을 줘선 안 된다며 뒤늦게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남부지검 김 모 검사의 사법연수원 동기들이 단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김 검사의 동기생들은 2년 차 젊은 검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양재규(사법연수원 41기 동기회장) : "폭언, 폭행과 업무 외적인 부당한 지시가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하여 그 결과에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대검찰청에 강력히 촉구한다."

이번 성명에는 사법연수원 41기 990 명 가운데 712명이 참여했고, 현직 판검사들도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김 검사의 유족들은 수차례의 진정과 탄원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진상 조사에 미온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故 김 모 검사 어머니 : "과연 우리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을지...죽은 아들을 가슴에 품은 엄마로서 너무나 답답합니다."

침통한 분위기에서 열린 검찰 확대간부회의에서 김수남 검찰총장은 상사가 후배에게 인격적인 모욕감을 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검사가 사망 당시 일했던 부서인 형사부의 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줄이라고 지시했습니다.

검찰 내부에서는 경직된 조직 문화와 후진적인 근무 행태를 개혁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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