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 한화회장배 사격대회서 25m 속사권총 금메달

입력 2016.07.08 (17:24) 수정 2016.07.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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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26·한화갤러리아)가 2016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리우행 좌절의 아쉬움을 달랬다.

송종호는 8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 일반부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초반 4∼5위권에 머물다 한 단계씩 치고 올라간 끝에 최종적으로 29히트를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대윤(27히트·노원구청)과 장대규(21히트·KB국민은행)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

송종호는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로, 동갑내기인 김준홍(KB국민은행)과 함께 한국에 사상 처음으로 2장의 속사권총 올림픽 쿼터를 안긴 세계 최정상급 선수다.

하지만 그는 우리나라에 올림픽 쿼터를 선물하고도 정작 자신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송종호는 지난 3∼4월 열린 리우올림픽 국내 선발전에서 강민수(경북체육회)에게 합산 점수 1점이 부족해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이후 한동안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송종호는 "올림픽 출전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훌륭한 선수로 발전하기 위한 밑거름으로 삼고자 한다"며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사격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며, 앞으로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등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준홍(KB국민은행)은 17히트로 4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리우올림픽 출전 선수인 강민수는 본선 17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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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종호, 한화회장배 사격대회서 25m 속사권총 금메달
    • 입력 2016-07-08 17:24:41
    • 수정2016-07-08 17:43:13
    연합뉴스
송종호(26·한화갤러리아)가 2016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리우행 좌절의 아쉬움을 달랬다.

송종호는 8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 일반부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초반 4∼5위권에 머물다 한 단계씩 치고 올라간 끝에 최종적으로 29히트를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대윤(27히트·노원구청)과 장대규(21히트·KB국민은행)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

송종호는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로, 동갑내기인 김준홍(KB국민은행)과 함께 한국에 사상 처음으로 2장의 속사권총 올림픽 쿼터를 안긴 세계 최정상급 선수다.

하지만 그는 우리나라에 올림픽 쿼터를 선물하고도 정작 자신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송종호는 지난 3∼4월 열린 리우올림픽 국내 선발전에서 강민수(경북체육회)에게 합산 점수 1점이 부족해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이후 한동안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송종호는 "올림픽 출전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훌륭한 선수로 발전하기 위한 밑거름으로 삼고자 한다"며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사격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며, 앞으로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등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준홍(KB국민은행)은 17히트로 4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리우올림픽 출전 선수인 강민수는 본선 17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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