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새누리당 청와대 오찬…‘당정 혼연일체’ 강조

입력 2016.07.08 (17:26) 수정 2016.07.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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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의원들이 8일(오늘) 청와대에 모여 3시간 여 가량 오찬 회동을 가졌다.

오늘 회동에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 126명과 비상대책위원, 그리고 청와대 참모진 등 1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박 대통령은 참석한 의원들에게 '당과 정부의 혼연일체'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대내외 경제 상황이 불완전하고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로 안보 상황도 매우 어렵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의 힘을 최대한 하나로 결집해야 되는 것이 중요한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면한 경제 위기와 안보 위기 극복을 넘어 4대 개혁을 통해서 나라의 체질을 개선하고, 북한을 반드시 변화시켜서 통일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회동에서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 그리고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돌아가며 소감을 말했고, 정 원내대표와 심재철 국회부의장 등이 건배사를 했다고 지상욱 당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과의 조우를 두고 관심을 모았던 유승민 의원은 오찬 뒤 의원들을 환송하는 박 대통령과 만나 소속 상임위와 군 공항 이전문제 등을 두고 가볍게 이야기를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찬 회동은 대체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가운데 김 혁신비대위원장과 정 원내대표 등이 박 대통령과 한 테이블에 앉았고, 의원들은 상임위원회별로 나뉘어 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훈, 박인숙, 유재중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새누리당은 오늘 회동에 대해 "의원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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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새누리당 청와대 오찬…‘당정 혼연일체’ 강조
    • 입력 2016-07-08 17:26:37
    • 수정2016-07-08 17:40:57
    정치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의원들이 8일(오늘) 청와대에 모여 3시간 여 가량 오찬 회동을 가졌다.

오늘 회동에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 126명과 비상대책위원, 그리고 청와대 참모진 등 1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박 대통령은 참석한 의원들에게 '당과 정부의 혼연일체'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대내외 경제 상황이 불완전하고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로 안보 상황도 매우 어렵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의 힘을 최대한 하나로 결집해야 되는 것이 중요한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면한 경제 위기와 안보 위기 극복을 넘어 4대 개혁을 통해서 나라의 체질을 개선하고, 북한을 반드시 변화시켜서 통일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회동에서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 그리고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돌아가며 소감을 말했고, 정 원내대표와 심재철 국회부의장 등이 건배사를 했다고 지상욱 당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과의 조우를 두고 관심을 모았던 유승민 의원은 오찬 뒤 의원들을 환송하는 박 대통령과 만나 소속 상임위와 군 공항 이전문제 등을 두고 가볍게 이야기를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찬 회동은 대체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가운데 김 혁신비대위원장과 정 원내대표 등이 박 대통령과 한 테이블에 앉았고, 의원들은 상임위원회별로 나뉘어 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훈, 박인숙, 유재중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새누리당은 오늘 회동에 대해 "의원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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