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전자파 유해성 논란 진실은?

입력 2016.07.08 (23:08) 수정 2016.07.0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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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치를 반대하는 쪽이 내세우는 이유 중 하나는, 사드 레이더에서 나오는 전자파의 유해성입니다.

군 당국은 전자파가 인근 주민들에게 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전단체들은 사드 배치 결정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 주민들의 대규모 반대 시위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오미정('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사무처장) : "(후보 지역마다) 대책위가 꾸려지고 반대운동을 강력하게 벌일 것을 결의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우려는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때문입니다.

사드의 엑스밴드 레이더에서 나오는 강력한 전자파가 100미터 이내에서 화상 등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전자파 때문에 주민들이 피해 볼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우선, 전자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100미터 안은 군인들조차도 접근할 수 없도록 완전히 통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직진성이 특징인 전자파는 지상에서 5도 이상, 윗쪽을 향해 발사되기 때문에 산에 설치될 경우 사람들이 사는 아랫쪽으로는 전자파가 향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드 레이더 전방 3.6km 에서 고도 315미터 미만, 5.5km 전방에서는 고도 483미터 미만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남(충북대 교수/생체전자파학회장) : "산 위에서 하늘로 쏘기 때문에 그 정도 떨어지면 일반인한테는 피해가 없다고 보죠."

사드 배치 지역이 어디냐에 따라 전자파 논란의 강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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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전자파 유해성 논란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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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7-09 00: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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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를 반대하는 쪽이 내세우는 이유 중 하나는, 사드 레이더에서 나오는 전자파의 유해성입니다.

군 당국은 전자파가 인근 주민들에게 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전단체들은 사드 배치 결정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 주민들의 대규모 반대 시위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오미정('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사무처장) : "(후보 지역마다) 대책위가 꾸려지고 반대운동을 강력하게 벌일 것을 결의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우려는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때문입니다.

사드의 엑스밴드 레이더에서 나오는 강력한 전자파가 100미터 이내에서 화상 등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전자파 때문에 주민들이 피해 볼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우선, 전자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100미터 안은 군인들조차도 접근할 수 없도록 완전히 통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직진성이 특징인 전자파는 지상에서 5도 이상, 윗쪽을 향해 발사되기 때문에 산에 설치될 경우 사람들이 사는 아랫쪽으로는 전자파가 향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드 레이더 전방 3.6km 에서 고도 315미터 미만, 5.5km 전방에서는 고도 483미터 미만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남(충북대 교수/생체전자파학회장) : "산 위에서 하늘로 쏘기 때문에 그 정도 떨어지면 일반인한테는 피해가 없다고 보죠."

사드 배치 지역이 어디냐에 따라 전자파 논란의 강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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