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멧돼지 도심 출몰’ 잇따라…이유는?
입력 2016.07.11 (07:39)
수정 2016.07.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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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과 수도권 도심에 멧돼지가 잇따라 출몰하고 있습니다.
주로 가을, 겨울에 나타났던 멧돼지가 이제는 한여름에도 주택가를 헤집고 다니는데요,
그 이유가 뭔지 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내 중심가 한 식당에 멧돼지 한 마리가 들이닥칩니다.
식사 중이던 손님들은 놀라 달아나고, 식당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됩니다.
이 멧돼지는 10분 만에 인근 야산으로 도망쳤습니다.
어제 새벽에는 서울과 경기도 화성에도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도심을 3시간 동안 활보하던 120kg짜리 멧돼지가 경찰의 권총 2발에, 엽총 2발까지 맞고서야 겨우 사살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노기원(당시 출동 엽사) : "낮에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시간에 출몰했으면 아무래도 어린이들이다 보니까 큰 사고의 위험도 있을 수 있었죠."
서울에만도 인왕산과 북한산, 북악산 등 산이 있는 종로구와 은평구, 성북구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멧돼지의 출몰 빈도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셉니다.
주로 먹이가 부족한 겨울에 나타났지만, 최근엔 개체 수 증가에 따라 한여름에도 출몰합니다.
<인터뷰> 윤계주(서울멧돼지출현방지단 엽사) : "(서식지 싸움에 지면) 밑으로 자꾸 자리를 잡기 때문에 좀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개체 수들이 밑으로 많이 내려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둘레길 조성 등으로 서식지가 더욱 줄어들면서 소방서 등의 출동 건수만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도심에 멧돼지가 잇따라 출몰하고 있습니다.
주로 가을, 겨울에 나타났던 멧돼지가 이제는 한여름에도 주택가를 헤집고 다니는데요,
그 이유가 뭔지 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내 중심가 한 식당에 멧돼지 한 마리가 들이닥칩니다.
식사 중이던 손님들은 놀라 달아나고, 식당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됩니다.
이 멧돼지는 10분 만에 인근 야산으로 도망쳤습니다.
어제 새벽에는 서울과 경기도 화성에도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도심을 3시간 동안 활보하던 120kg짜리 멧돼지가 경찰의 권총 2발에, 엽총 2발까지 맞고서야 겨우 사살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노기원(당시 출동 엽사) : "낮에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시간에 출몰했으면 아무래도 어린이들이다 보니까 큰 사고의 위험도 있을 수 있었죠."
서울에만도 인왕산과 북한산, 북악산 등 산이 있는 종로구와 은평구, 성북구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멧돼지의 출몰 빈도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셉니다.
주로 먹이가 부족한 겨울에 나타났지만, 최근엔 개체 수 증가에 따라 한여름에도 출몰합니다.
<인터뷰> 윤계주(서울멧돼지출현방지단 엽사) : "(서식지 싸움에 지면) 밑으로 자꾸 자리를 잡기 때문에 좀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개체 수들이 밑으로 많이 내려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둘레길 조성 등으로 서식지가 더욱 줄어들면서 소방서 등의 출동 건수만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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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름 ‘멧돼지 도심 출몰’ 잇따라…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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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7-11 07:49:11
<앵커 멘트>
서울과 수도권 도심에 멧돼지가 잇따라 출몰하고 있습니다.
주로 가을, 겨울에 나타났던 멧돼지가 이제는 한여름에도 주택가를 헤집고 다니는데요,
그 이유가 뭔지 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내 중심가 한 식당에 멧돼지 한 마리가 들이닥칩니다.
식사 중이던 손님들은 놀라 달아나고, 식당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됩니다.
이 멧돼지는 10분 만에 인근 야산으로 도망쳤습니다.
어제 새벽에는 서울과 경기도 화성에도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도심을 3시간 동안 활보하던 120kg짜리 멧돼지가 경찰의 권총 2발에, 엽총 2발까지 맞고서야 겨우 사살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노기원(당시 출동 엽사) : "낮에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시간에 출몰했으면 아무래도 어린이들이다 보니까 큰 사고의 위험도 있을 수 있었죠."
서울에만도 인왕산과 북한산, 북악산 등 산이 있는 종로구와 은평구, 성북구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멧돼지의 출몰 빈도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셉니다.
주로 먹이가 부족한 겨울에 나타났지만, 최근엔 개체 수 증가에 따라 한여름에도 출몰합니다.
<인터뷰> 윤계주(서울멧돼지출현방지단 엽사) : "(서식지 싸움에 지면) 밑으로 자꾸 자리를 잡기 때문에 좀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개체 수들이 밑으로 많이 내려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둘레길 조성 등으로 서식지가 더욱 줄어들면서 소방서 등의 출동 건수만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도심에 멧돼지가 잇따라 출몰하고 있습니다.
주로 가을, 겨울에 나타났던 멧돼지가 이제는 한여름에도 주택가를 헤집고 다니는데요,
그 이유가 뭔지 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내 중심가 한 식당에 멧돼지 한 마리가 들이닥칩니다.
식사 중이던 손님들은 놀라 달아나고, 식당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됩니다.
이 멧돼지는 10분 만에 인근 야산으로 도망쳤습니다.
어제 새벽에는 서울과 경기도 화성에도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도심을 3시간 동안 활보하던 120kg짜리 멧돼지가 경찰의 권총 2발에, 엽총 2발까지 맞고서야 겨우 사살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노기원(당시 출동 엽사) : "낮에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시간에 출몰했으면 아무래도 어린이들이다 보니까 큰 사고의 위험도 있을 수 있었죠."
서울에만도 인왕산과 북한산, 북악산 등 산이 있는 종로구와 은평구, 성북구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멧돼지의 출몰 빈도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셉니다.
주로 먹이가 부족한 겨울에 나타났지만, 최근엔 개체 수 증가에 따라 한여름에도 출몰합니다.
<인터뷰> 윤계주(서울멧돼지출현방지단 엽사) : "(서식지 싸움에 지면) 밑으로 자꾸 자리를 잡기 때문에 좀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개체 수들이 밑으로 많이 내려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둘레길 조성 등으로 서식지가 더욱 줄어들면서 소방서 등의 출동 건수만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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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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