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남수단 교전 즉각 중단” 촉구

입력 2016.07.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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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남수단에서 촉발돼 계속되고 있는 정파간 유혈 폭력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주변국의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AFP와 신화통신 등은 안보리가 11일(현지시간) 남수단의 수도 주바에서 새로 촉발된 교전을 종식하기 위해 평화유지군의 추가 투입을 요구하는 선언을 회원국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안보리는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과 리크 마차르 부통령에게 각자 총력을 다해 서로 맞붙고 있는 지지세력을 통제하고 즉각 교전을 끝내라고 주문하면서 항구적인 정전, 병력 재배치를 포함한 평화협정을 바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남수단에서 지난주부터 대통령과 부통령 경호대가 교전을 벌인 뒤 유혈 충돌 사태가 이어져 지금까지 270명 이상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중화기까지 동원한 교전이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유엔 안보리를 인용해 중국, 르완다에서 파견된 유엔 평화유지군 병사들이 이번 사태로 숨지거나 다쳤다고 밝혔다. 구호기관들은 교전이 발생한 지역 근처에 있는 내전 피란민 대피소인 '유엔 하우스'에 머무는 주민 소수도 부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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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안보리 “남수단 교전 즉각 중단” 촉구
    • 입력 2016-07-11 11:37:42
    국제
지난주 남수단에서 촉발돼 계속되고 있는 정파간 유혈 폭력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주변국의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AFP와 신화통신 등은 안보리가 11일(현지시간) 남수단의 수도 주바에서 새로 촉발된 교전을 종식하기 위해 평화유지군의 추가 투입을 요구하는 선언을 회원국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안보리는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과 리크 마차르 부통령에게 각자 총력을 다해 서로 맞붙고 있는 지지세력을 통제하고 즉각 교전을 끝내라고 주문하면서 항구적인 정전, 병력 재배치를 포함한 평화협정을 바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남수단에서 지난주부터 대통령과 부통령 경호대가 교전을 벌인 뒤 유혈 충돌 사태가 이어져 지금까지 270명 이상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중화기까지 동원한 교전이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유엔 안보리를 인용해 중국, 르완다에서 파견된 유엔 평화유지군 병사들이 이번 사태로 숨지거나 다쳤다고 밝혔다. 구호기관들은 교전이 발생한 지역 근처에 있는 내전 피란민 대피소인 '유엔 하우스'에 머무는 주민 소수도 부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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