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약대 “‘1학년 신입생 선발 방안’ 교육부 건의할 것”

입력 2016.07.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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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비롯한 전국의 약학대학들이 '수능을 본 고등학교 졸업자를 학부 1학년 신입생으로 선발'하도록 하는 내용의 학제 개정안을 8년 만에 교육부에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은 한국약학교육협의회(약교협)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학제 개정안을 올해 안에 교육부에 공식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학제에 따르면 다른 학부 2학년 과정을 수료하고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에 응시한 학부생만이 약학대학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다. 2009년부터 다른 학부 학생을 3학년으로 모집해 4년 동안 교육하도록 하는 이른바 '2+4 학제'가 교육부 시행령으로 도입됐기 때문이다.

약교협 한균희 상임이사는 '2+4학제' 도입 이후 이공계열 학생들이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을 준비하느라 전공을 소홀히 하고, 약학대학에 입학한 뒤에도 기초학문을 등한시해 신약 개발 등 제약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다며 학제 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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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약대 “‘1학년 신입생 선발 방안’ 교육부 건의할 것”
    • 입력 2016-07-11 14:48:07
    사회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비롯한 전국의 약학대학들이 '수능을 본 고등학교 졸업자를 학부 1학년 신입생으로 선발'하도록 하는 내용의 학제 개정안을 8년 만에 교육부에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은 한국약학교육협의회(약교협)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학제 개정안을 올해 안에 교육부에 공식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학제에 따르면 다른 학부 2학년 과정을 수료하고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에 응시한 학부생만이 약학대학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다. 2009년부터 다른 학부 학생을 3학년으로 모집해 4년 동안 교육하도록 하는 이른바 '2+4 학제'가 교육부 시행령으로 도입됐기 때문이다.

약교협 한균희 상임이사는 '2+4학제' 도입 이후 이공계열 학생들이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을 준비하느라 전공을 소홀히 하고, 약학대학에 입학한 뒤에도 기초학문을 등한시해 신약 개발 등 제약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다며 학제 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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