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저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

입력 2016.07.13 (06:10) 수정 2016.07.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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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경북 성주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도권 방어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수도권을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방어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이 2018년에 도입하는 패트리엇-3 미사일입니다.

최고 40킬로미터 고도에서 적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습니다.

명중률은 70% 이상입니다.

군 당국은 군사분계선에서 가까운 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 고고도 요격체계인 사드보다 이 같은 저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가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유사시 수도권을 타격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의 KN-02나 스커드B 등 단거리 미사일은, 비행 고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우리 군은 패트리엇-3 도입에 이어, 2020년대까지 최대 요격 고도 60킬로미터인 국산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실전 배치해, 촘촘한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주한 미군이 보유 중인 패트리엇-3도, 수도권 방어를 위해 배치 지역이 재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사드는) 전쟁 능력 전반을 보완하는 데 집중돼있고, 수도권 방어를 위해서는 별도의 조금 더 촘촘한 저고도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군 당국은 몇 분 안에 수도권을 타격할 수 있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과 방사포 위협에 근본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유사시 북한의 군사 거점을 선제 타격하는 '킬체인' 전략을 도입해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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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촘촘한 저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
    • 입력 2016-07-13 06:12:25
    • 수정2016-07-13 10: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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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경북 성주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도권 방어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수도권을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방어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이 2018년에 도입하는 패트리엇-3 미사일입니다.

최고 40킬로미터 고도에서 적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습니다.

명중률은 70% 이상입니다.

군 당국은 군사분계선에서 가까운 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 고고도 요격체계인 사드보다 이 같은 저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가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유사시 수도권을 타격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의 KN-02나 스커드B 등 단거리 미사일은, 비행 고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우리 군은 패트리엇-3 도입에 이어, 2020년대까지 최대 요격 고도 60킬로미터인 국산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실전 배치해, 촘촘한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주한 미군이 보유 중인 패트리엇-3도, 수도권 방어를 위해 배치 지역이 재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사드는) 전쟁 능력 전반을 보완하는 데 집중돼있고, 수도권 방어를 위해서는 별도의 조금 더 촘촘한 저고도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군 당국은 몇 분 안에 수도권을 타격할 수 있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과 방사포 위협에 근본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유사시 북한의 군사 거점을 선제 타격하는 '킬체인' 전략을 도입해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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