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연대파업에 앞서 오늘(13일) 동시에 파업 찬반투표를 한다. 두 노조의 투표는 모두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가 동시 파업에 돌입한다면 20여 년 만에 동시 파업이다.
올해 임금협상을 진행 중인 현대차 노조는 오늘 전체 조합원 4만 7천여 명을 상대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한다.
현대중공업 노조도 오전 6시 30분부터 전체 조합원 만 6천여 명이 투표한다.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까지 사흘간 투표한 뒤 울산 본사 사내체육관에서 개표할 예정이다. 가결될 경우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노동자대회를 여는 오는 20일 동시 파업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 노사는 5월 17일부터 시작해 13차례 이어진 올해 임협에서 기본급 7.2%인 임금 15만 2천5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일반·연구직 조합원(8천여 명)의 승진 거부권, 해고자 복직 등의 노조 요구안을 놓고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대중 노사는 5월 10일 임단협 상견례에 이어 18차례 협상했다. 그러나 사외이사 추천권 인정, 전년도 정년퇴직자를 포함한 퇴사자 수만큼 신규사원 채용, 조합원 100명 이상 매년 해외연수, 성과연봉제 폐지 등을 놓고 사측과 줄다리기 중이다.
올해 임금협상을 진행 중인 현대차 노조는 오늘 전체 조합원 4만 7천여 명을 상대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한다.
현대중공업 노조도 오전 6시 30분부터 전체 조합원 만 6천여 명이 투표한다.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까지 사흘간 투표한 뒤 울산 본사 사내체육관에서 개표할 예정이다. 가결될 경우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노동자대회를 여는 오는 20일 동시 파업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 노사는 5월 17일부터 시작해 13차례 이어진 올해 임협에서 기본급 7.2%인 임금 15만 2천5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일반·연구직 조합원(8천여 명)의 승진 거부권, 해고자 복직 등의 노조 요구안을 놓고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대중 노사는 5월 10일 임단협 상견례에 이어 18차례 협상했다. 그러나 사외이사 추천권 인정, 전년도 정년퇴직자를 포함한 퇴사자 수만큼 신규사원 채용, 조합원 100명 이상 매년 해외연수, 성과연봉제 폐지 등을 놓고 사측과 줄다리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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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현대중 노조 동시 파업 투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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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13 07:36:37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연대파업에 앞서 오늘(13일) 동시에 파업 찬반투표를 한다. 두 노조의 투표는 모두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가 동시 파업에 돌입한다면 20여 년 만에 동시 파업이다.
올해 임금협상을 진행 중인 현대차 노조는 오늘 전체 조합원 4만 7천여 명을 상대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한다.
현대중공업 노조도 오전 6시 30분부터 전체 조합원 만 6천여 명이 투표한다.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까지 사흘간 투표한 뒤 울산 본사 사내체육관에서 개표할 예정이다. 가결될 경우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노동자대회를 여는 오는 20일 동시 파업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 노사는 5월 17일부터 시작해 13차례 이어진 올해 임협에서 기본급 7.2%인 임금 15만 2천5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일반·연구직 조합원(8천여 명)의 승진 거부권, 해고자 복직 등의 노조 요구안을 놓고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대중 노사는 5월 10일 임단협 상견례에 이어 18차례 협상했다. 그러나 사외이사 추천권 인정, 전년도 정년퇴직자를 포함한 퇴사자 수만큼 신규사원 채용, 조합원 100명 이상 매년 해외연수, 성과연봉제 폐지 등을 놓고 사측과 줄다리기 중이다.
올해 임금협상을 진행 중인 현대차 노조는 오늘 전체 조합원 4만 7천여 명을 상대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한다.
현대중공업 노조도 오전 6시 30분부터 전체 조합원 만 6천여 명이 투표한다.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까지 사흘간 투표한 뒤 울산 본사 사내체육관에서 개표할 예정이다. 가결될 경우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노동자대회를 여는 오는 20일 동시 파업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 노사는 5월 17일부터 시작해 13차례 이어진 올해 임협에서 기본급 7.2%인 임금 15만 2천5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일반·연구직 조합원(8천여 명)의 승진 거부권, 해고자 복직 등의 노조 요구안을 놓고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대중 노사는 5월 10일 임단협 상견례에 이어 18차례 협상했다. 그러나 사외이사 추천권 인정, 전년도 정년퇴직자를 포함한 퇴사자 수만큼 신규사원 채용, 조합원 100명 이상 매년 해외연수, 성과연봉제 폐지 등을 놓고 사측과 줄다리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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