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경찰 합동 장례식…오바마 포용·단합 호소

입력 2016.07.13 (10:43) 수정 2016.07.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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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복 공격을 받아 숨진 미국 댈러스 경찰 5명의 합동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종의 벽을 넘는 포용과 단합을 호소했습니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을 뒤흔든 경찰 매복공격 사건 닷새 만에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숨진 경찰들을 상징하는 5개의 빈 좌석에는 가지런히 접은 성조기가 걸렸습니다.

<녹취> 오바마(美 대통령) : "우리가 느끼는 고통이 금방 잊혀지지는 않겠지만 순직 경찰들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임무 수행중 순직한 경찰들과 공권력에게 희생된 흑인 모두를 추모해야 하는 상황에 개탄했습니다.

하지만 서로가 자제하고 포용하면 하나의 미국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오바마(美 대통령) : "우리는 한 가족이고 모두 동등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때 우리가 원하는 사회가 실현될 것입니다."

장례식에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등 정파를 초월한 지도자들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단합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부시(전 美 대통령) : "자기 스스로에게는 관대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가장 나쁜 사례로 평가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중 총기 난사 사건 지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11번 째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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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댈러스 경찰 합동 장례식…오바마 포용·단합 호소
    • 입력 2016-07-13 10:46:24
    • 수정2016-07-13 11:06:47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매복 공격을 받아 숨진 미국 댈러스 경찰 5명의 합동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종의 벽을 넘는 포용과 단합을 호소했습니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을 뒤흔든 경찰 매복공격 사건 닷새 만에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숨진 경찰들을 상징하는 5개의 빈 좌석에는 가지런히 접은 성조기가 걸렸습니다.

<녹취> 오바마(美 대통령) : "우리가 느끼는 고통이 금방 잊혀지지는 않겠지만 순직 경찰들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임무 수행중 순직한 경찰들과 공권력에게 희생된 흑인 모두를 추모해야 하는 상황에 개탄했습니다.

하지만 서로가 자제하고 포용하면 하나의 미국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오바마(美 대통령) : "우리는 한 가족이고 모두 동등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때 우리가 원하는 사회가 실현될 것입니다."

장례식에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등 정파를 초월한 지도자들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단합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부시(전 美 대통령) : "자기 스스로에게는 관대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가장 나쁜 사례로 평가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중 총기 난사 사건 지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11번 째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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