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2천 년 전 로마 유물 밀수 터키서 적발 외

입력 2016.07.13 (10:46) 수정 2016.07.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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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고대 로마 시대의 희귀한 유물들을 보유하고 있던 밀수꾼이 터키에서 적발됐습니다.

이스탄불 경찰은 밀수꾼 2명을 검거하고 이들이 숨겨놓았던 아프로디테 조각상 등 유물 14점을 회수했습니다.

유물들은 하나당 수억 원 대의 가치를 웃도는 것으로 2천 년 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모두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에 보존될 예정입니다.

美 여성 폭행 장면 생방송에 찍혀 검거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60대 남성이 휠체어에 탄 여자 친구를 때리는 장면이 뉴스 생방송 중에 찍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11일, 기자가 생방송 뉴스를 보도하던 중, 뒤를 지나던 남성이 여성의 머리를 때리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된 겁니다.

이후 시청자들이 방송국과 경찰서로 앞다투어 전화를 했고,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찾아내 폭행죄로 체포했습니다.

‘출산 후 전신 마비’ 극복한 강인한 엄마

캐나다에서 출산 직후 온몸이 마비되는 희귀병에 걸린 여성이 아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한 끝에 5년이 지난 지금은 거의 완쾌 상태에 이르러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홀리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5년 전 아이를 낳고 나서 말초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온몸이 마비돼 중환자실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홀로 숨쉬기가 힘들어 목숨까지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가까스로 고비를 넘겼는데요.

몇 개월 뒤, 손가락 하나를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을 시작으로 피나는 운동을 해온 끝에 현재는 다시 홀로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프랑스 축구 팬 위로하는 포르투갈 소년

유로 2016 결승전에서 포르투갈이 프랑스를 1대 0으로 제치고 우승을 했는데요.

낙심한 프랑스 팬을 위로하는 포르투갈 소년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팀의 우승이 확정되자 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흘리고 마는 프랑스 축구팬...

그런데 그때, 누군가 그를 향해 손을 내밀며 위로를 전합니다.

바로 포르투갈 팀을 응원하던 소년인데요.

이에 감동한 프랑스 남성도 소년을 꼭 안아주며 인사를 나눕니다.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뭔지 보여주는 것 같네요.

英 집에 방치된 꽃병, 알고 보니 ‘10억’

영국의 한 가정집에서 아무렇게나 사용되던 꽃병이 알고 보니 10억 원의 가치가 있는 중국 도자기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버밍엄에 사는 한 부부가 30여 년간 집안 문을 받치는 용도로 사용해 온 도자기인데요.

벼룩시장에서 헐값에 팔려다가 우연히 감정을 받게 됐는데 1700년대에 만들어진 가치 있는 유물로 판명된 겁니다.

결국, 경매에서 10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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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2천 년 전 로마 유물 밀수 터키서 적발 외
    • 입력 2016-07-13 10:50:27
    • 수정2016-07-13 11:06:48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고대 로마 시대의 희귀한 유물들을 보유하고 있던 밀수꾼이 터키에서 적발됐습니다.

이스탄불 경찰은 밀수꾼 2명을 검거하고 이들이 숨겨놓았던 아프로디테 조각상 등 유물 14점을 회수했습니다.

유물들은 하나당 수억 원 대의 가치를 웃도는 것으로 2천 년 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모두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에 보존될 예정입니다.

美 여성 폭행 장면 생방송에 찍혀 검거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60대 남성이 휠체어에 탄 여자 친구를 때리는 장면이 뉴스 생방송 중에 찍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11일, 기자가 생방송 뉴스를 보도하던 중, 뒤를 지나던 남성이 여성의 머리를 때리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된 겁니다.

이후 시청자들이 방송국과 경찰서로 앞다투어 전화를 했고,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찾아내 폭행죄로 체포했습니다.

‘출산 후 전신 마비’ 극복한 강인한 엄마

캐나다에서 출산 직후 온몸이 마비되는 희귀병에 걸린 여성이 아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한 끝에 5년이 지난 지금은 거의 완쾌 상태에 이르러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홀리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5년 전 아이를 낳고 나서 말초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온몸이 마비돼 중환자실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홀로 숨쉬기가 힘들어 목숨까지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가까스로 고비를 넘겼는데요.

몇 개월 뒤, 손가락 하나를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을 시작으로 피나는 운동을 해온 끝에 현재는 다시 홀로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프랑스 축구 팬 위로하는 포르투갈 소년

유로 2016 결승전에서 포르투갈이 프랑스를 1대 0으로 제치고 우승을 했는데요.

낙심한 프랑스 팬을 위로하는 포르투갈 소년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팀의 우승이 확정되자 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흘리고 마는 프랑스 축구팬...

그런데 그때, 누군가 그를 향해 손을 내밀며 위로를 전합니다.

바로 포르투갈 팀을 응원하던 소년인데요.

이에 감동한 프랑스 남성도 소년을 꼭 안아주며 인사를 나눕니다.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뭔지 보여주는 것 같네요.

英 집에 방치된 꽃병, 알고 보니 ‘10억’

영국의 한 가정집에서 아무렇게나 사용되던 꽃병이 알고 보니 10억 원의 가치가 있는 중국 도자기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버밍엄에 사는 한 부부가 30여 년간 집안 문을 받치는 용도로 사용해 온 도자기인데요.

벼룩시장에서 헐값에 팔려다가 우연히 감정을 받게 됐는데 1700년대에 만들어진 가치 있는 유물로 판명된 겁니다.

결국, 경매에서 10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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