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3당 현안 질문 합의…‘사드 배치’ 파장 공방

입력 2016.07.15 (06:22) 수정 2016.07.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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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배치를 둘러싼 논란 속에 여야3당은 다음 주 긴급현안질의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사드 배치의 외교적 파장을 놓고 정부와 공방을 벌였습니다.

우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 3당이 정부를 상대로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긴급현안질의를 벌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는 다음 주 19일부터 이틀간 본회의를 열고 국무총리와 국방장관 등을 상대로 질의에 나섭니다.

사드 배치의 적절성과 레이더 유해성 여부 등이 집중 추궁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가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지만 시각 차는 여전합니다.

새누리당은 당론을 정하지 못한 더민주와 반대 당론을 정한 국민의당에 입장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더민주가) 수권을 지향하는 정당답게 분명한 입장을 바탕으로.. 국민의당에도 전향적인 입장 전환을 촉구드립니다."

내부에서 재검토론과 신중론이 팽팽한 더민주는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며 출구 찾기에 나섰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민주 원내대표) : "진정한 (사드배치)목적이 무엇인지, 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위치를 설정할 수밖에 없었는지.."

국민의당은 토론회 등을 열며 사드 배치 반대에 더민주가 동참할 것을 압박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더민주는) 햇볕정책을 계승하는 정당으로서 사드배치의 이념문제, 집권전략의 문제가 아닌 국익의 문제로.."

국회 외통위에선 야당 의원들이 한중 관계 악화 가능성 등을 물었고, 정부는 한중 관계가 쉽게 무너지진 않는다며, 외교부는 사드 배치를 반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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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3당 현안 질문 합의…‘사드 배치’ 파장 공방
    • 입력 2016-07-15 06:24:27
    • 수정2016-07-15 11: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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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배치를 둘러싼 논란 속에 여야3당은 다음 주 긴급현안질의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사드 배치의 외교적 파장을 놓고 정부와 공방을 벌였습니다.

우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 3당이 정부를 상대로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긴급현안질의를 벌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는 다음 주 19일부터 이틀간 본회의를 열고 국무총리와 국방장관 등을 상대로 질의에 나섭니다.

사드 배치의 적절성과 레이더 유해성 여부 등이 집중 추궁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가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지만 시각 차는 여전합니다.

새누리당은 당론을 정하지 못한 더민주와 반대 당론을 정한 국민의당에 입장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더민주가) 수권을 지향하는 정당답게 분명한 입장을 바탕으로.. 국민의당에도 전향적인 입장 전환을 촉구드립니다."

내부에서 재검토론과 신중론이 팽팽한 더민주는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며 출구 찾기에 나섰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민주 원내대표) : "진정한 (사드배치)목적이 무엇인지, 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위치를 설정할 수밖에 없었는지.."

국민의당은 토론회 등을 열며 사드 배치 반대에 더민주가 동참할 것을 압박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더민주는) 햇볕정책을 계승하는 정당으로서 사드배치의 이념문제, 집권전략의 문제가 아닌 국익의 문제로.."

국회 외통위에선 야당 의원들이 한중 관계 악화 가능성 등을 물었고, 정부는 한중 관계가 쉽게 무너지진 않는다며, 외교부는 사드 배치를 반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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