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환노위 사태 유감…사과 없으면 중대 결심할 것”

입력 2016.07.15 (09:34) 수정 2016.07.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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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5일(오늘) 야권이 환노위에서 안건을 단독 처리한데 대해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없으면 국회 운영과 관련해 중대 결심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환노위가 여야 합의 관례를 깨고 노동부 예비비 지출 승인을 강행 처리한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표결 처리에 대해 사전에 여야간사의 어떤 협의도 없었다"며 이는 "총선 민의인 협치를 조롱하고 국회 질서를 깬 폭거"라고 비판했다. 또, "국회 선진화법 정신에도 맞지 않다"며 "새누리당은 19대 때 수적우세에도 한번도 이런식으로 일방처리 한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발생할 일의 모든 책임은 두 야당과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도 "홍영표 환노위원장의 폭거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환노위원들의 뜻 모아 위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는 새누리당 지도부에서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태경 새누리당 환노위 간사 역시 "환노위는 위원장의 비이성적인 진행 문제 때문에 신뢰 관계가 박살났다"며 "환노위 차원에서 야당의 전향적인 입장 수용이 없으면 환노위 차원에서 중대 결심을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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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환노위 사태 유감…사과 없으면 중대 결심할 것”
    • 입력 2016-07-15 09:34:55
    • 수정2016-07-15 10:00:33
    정치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5일(오늘) 야권이 환노위에서 안건을 단독 처리한데 대해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없으면 국회 운영과 관련해 중대 결심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환노위가 여야 합의 관례를 깨고 노동부 예비비 지출 승인을 강행 처리한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표결 처리에 대해 사전에 여야간사의 어떤 협의도 없었다"며 이는 "총선 민의인 협치를 조롱하고 국회 질서를 깬 폭거"라고 비판했다. 또, "국회 선진화법 정신에도 맞지 않다"며 "새누리당은 19대 때 수적우세에도 한번도 이런식으로 일방처리 한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발생할 일의 모든 책임은 두 야당과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도 "홍영표 환노위원장의 폭거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환노위원들의 뜻 모아 위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는 새누리당 지도부에서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태경 새누리당 환노위 간사 역시 "환노위는 위원장의 비이성적인 진행 문제 때문에 신뢰 관계가 박살났다"며 "환노위 차원에서 야당의 전향적인 입장 수용이 없으면 환노위 차원에서 중대 결심을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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