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테러 불안’ 바그다드 대규모 항의 집회

입력 2016.07.16 (06:16) 수정 2016.07.1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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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악의 자살폭탄 테러 등 최근 테러가 잇따랐던 이라크에서 주민들이 정부에 치안대책을 요구하는 대규모 항의집회가 열렸습니다.

두바이에서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바그다드의 중심가 타흐리르 광장에 수천 명의 시민이 모였습니다.

이라크 경찰이 테러 공격 위험이 있는 불법 시위라며 엄단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시위참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이브라힘 알 자브리(집회 주최 관계자) : "부패한 정부에 반대하고, 자유로운 이라크를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정부에 최근 잇따른 IS의 테러를 막기 위한 치안 대책과 부패 청산을 위한 개혁을 요구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바그다드 시민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상경한 시위 참여자가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아부 무하마드(시위 참가자) : "개혁과 부패 청산을 요구합니다. 확실한 개혁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라크군은 시위 전날 대규모 군사 행진을 벌이며 IS에 대한 승전을 과시했지만 테러 위협에 불안해하는 주민들의 눈총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라크에선 지난 3일 292명이 숨진 사상 최악의 테러를 포함해 사흘 전까지 4건의 자살폭탄 테러로만 희생자가 35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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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테러 불안’ 바그다드 대규모 항의 집회
    • 입력 2016-07-16 06:31:09
    • 수정2016-07-16 07: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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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악의 자살폭탄 테러 등 최근 테러가 잇따랐던 이라크에서 주민들이 정부에 치안대책을 요구하는 대규모 항의집회가 열렸습니다.

두바이에서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바그다드의 중심가 타흐리르 광장에 수천 명의 시민이 모였습니다.

이라크 경찰이 테러 공격 위험이 있는 불법 시위라며 엄단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시위참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이브라힘 알 자브리(집회 주최 관계자) : "부패한 정부에 반대하고, 자유로운 이라크를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정부에 최근 잇따른 IS의 테러를 막기 위한 치안 대책과 부패 청산을 위한 개혁을 요구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바그다드 시민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상경한 시위 참여자가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아부 무하마드(시위 참가자) : "개혁과 부패 청산을 요구합니다. 확실한 개혁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라크군은 시위 전날 대규모 군사 행진을 벌이며 IS에 대한 승전을 과시했지만 테러 위협에 불안해하는 주민들의 눈총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라크에선 지난 3일 292명이 숨진 사상 최악의 테러를 포함해 사흘 전까지 4건의 자살폭탄 테러로만 희생자가 35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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