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6중 추돌…20명 사상

입력 2016.07.17 (21:23) 수정 2016.07.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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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7일) 오후 영동 고속도로에서 승용차와 버스가 추돌해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휴가지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차량들이 밀려있는 상황에서 뒤따르던 버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최종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승용차가 파손됐습니다.

바퀴가 튕겨져 나올 만큼의 큰 충격 이었습니다.

버스는 앞 유리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17일) 오후 5시 50분 쯤입니다.

강원도 평창군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에서 승용차와 버스 등 6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 가운데 4명이 숨졌습니다.

다른 승용차와 버스에 타고 있던 경기도 안양시 57살 방 모 씨 등 1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는 귀경길에 오른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뒤따르던 버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앞에 정차된 승용차를 들이받아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이예진(경기도 용인시) : "차가 지그재그로 있어가지고 동생을 안고 있었고, 딱 박았어요, 벽같은데."

사고가 난 터널은 동해안 등에서 휴일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량들이 붐비는 상습 정체 구간입니다.

경찰은 버스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종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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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고속도로 6중 추돌…20명 사상
    • 입력 2016-07-17 21:24:56
    • 수정2016-07-18 11: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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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7일) 오후 영동 고속도로에서 승용차와 버스가 추돌해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휴가지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차량들이 밀려있는 상황에서 뒤따르던 버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최종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승용차가 파손됐습니다. 바퀴가 튕겨져 나올 만큼의 큰 충격 이었습니다. 버스는 앞 유리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17일) 오후 5시 50분 쯤입니다. 강원도 평창군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에서 승용차와 버스 등 6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 가운데 4명이 숨졌습니다. 다른 승용차와 버스에 타고 있던 경기도 안양시 57살 방 모 씨 등 1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는 귀경길에 오른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뒤따르던 버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앞에 정차된 승용차를 들이받아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이예진(경기도 용인시) : "차가 지그재그로 있어가지고 동생을 안고 있었고, 딱 박았어요, 벽같은데." 사고가 난 터널은 동해안 등에서 휴일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량들이 붐비는 상습 정체 구간입니다. 경찰은 버스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종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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