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몽골 방문 마치고 귀국…다시 ‘국내 현안’

입력 2016.07.18 (21:20) 수정 2016.07.1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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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박5일 간의 몽골 방문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8일) 귀국했습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와 몽골과의 경제 동반자 협정 추진 등의 성과를 올린 박 대통령은 다시 국내 현안 해결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와 한-몽골 정상회담 등을 위해 닷새간 몽골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귀국에 앞서 몽골 국회의장과 총리를 잇따라 만나 양국간 교류 확대를 위한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비즈니스 포럼에선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교역과 투자 확대를 당부했습니다.

<녹취>박근혜(대통령) : "세계시장을 개척하며 경제영토 확장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인 여러분은 현대의 칭기즈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북핵 문제 해결과 경제 외교에 집중했습니다.

ASEM 정상회의 선도 발언을 통해 북핵과 북한 인권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은 한반도 통일이라고 강조했고, "북한 핵·미사일 등에 대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는 내용의 의장 성명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 ASEM 경제장관회의를 내년에 서울에서 열자고 제안해 중국 등 회원국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한-몽골 정상회담에선 5조원 규모의 경제 협력에 합의하고 20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몽골 방문을 마친 박 대통령은 사드 배치 논란 등 국내 현안 해결에 다시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진경준 검사장 구속 등과 관련해 공직 기강 확립과 국정 쇄신을 위한 개각을 앞당겨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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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몽골 방문 마치고 귀국…다시 ‘국내 현안’
    • 입력 2016-07-18 21:23:16
    • 수정2016-07-18 22: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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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박5일 간의 몽골 방문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8일) 귀국했습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와 몽골과의 경제 동반자 협정 추진 등의 성과를 올린 박 대통령은 다시 국내 현안 해결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와 한-몽골 정상회담 등을 위해 닷새간 몽골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귀국에 앞서 몽골 국회의장과 총리를 잇따라 만나 양국간 교류 확대를 위한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비즈니스 포럼에선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교역과 투자 확대를 당부했습니다.

<녹취>박근혜(대통령) : "세계시장을 개척하며 경제영토 확장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인 여러분은 현대의 칭기즈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북핵 문제 해결과 경제 외교에 집중했습니다.

ASEM 정상회의 선도 발언을 통해 북핵과 북한 인권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은 한반도 통일이라고 강조했고, "북한 핵·미사일 등에 대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는 내용의 의장 성명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 ASEM 경제장관회의를 내년에 서울에서 열자고 제안해 중국 등 회원국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한-몽골 정상회담에선 5조원 규모의 경제 협력에 합의하고 20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몽골 방문을 마친 박 대통령은 사드 배치 논란 등 국내 현안 해결에 다시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진경준 검사장 구속 등과 관련해 공직 기강 확립과 국정 쇄신을 위한 개각을 앞당겨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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