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한화 vs kt (2016.07.19)

입력 2016.07.20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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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새 외국인 투수 조시 로위(32·미국)가 한국프로야구 데뷔 무대에서 뭇매를 맞았다.

로위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1⅓이닝 만에 8실점이나 하고 조기 강판당했다.

삼진 3개를 빼앗았으나 6안타를 얻어맞고 사4구도 4개나 내줬다.

1-8로 뒤진 2회 마운드를 내려간 로위는 kt가 결국 7-17로 완패해 KBO리그 첫 등판에서 패전의 멍에까지 썼다.

미국 독립리그와 멕시코리드에서 뛴 우완 정통파 투수 로위는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슈가 레이 마리몬의 대체 용병으로 이달 초 kt와 계약하고 이날 후반기 첫 경기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로위는 1-0의 리드를 안고 1회말 마운드에 올라 한화 톱타자 정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김경언에게 볼넷, 송광민에게 우전안타, 김태균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윌린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양성우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았다.

공이 홈으로 중계되는 사이 3루까지 달린 양성우도 차일목 타석에서 로위의 폭투로 득점했다.

힘겹게 첫 이닝을 끝낸 로위는 2회에도 선두타자 장민석에게 우전안타, 강경학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어 정근우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김경언을 삼진으로 쫓아냈지만 1사 1,2루에서 다시 송광민에게 중견수 쪽 안타를 허용했다.

kt 중견수 김사연의 무리한 수비 탓에 2루타가 되면서 1사 2,3루로 상황이 바뀌었고 김태균까지 몸에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로사리오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내줬다.

kt는 1-8로 점수가 벌어지자 결국 투수를 정성곤으로 교체했다.

2사 1,2루에서 등판한 정성곤이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해 로위의 실점이 더 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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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한화 vs kt (2016.07.19)
    • 입력 2016-07-20 01: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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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새 외국인 투수 조시 로위(32·미국)가 한국프로야구 데뷔 무대에서 뭇매를 맞았다.

로위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1⅓이닝 만에 8실점이나 하고 조기 강판당했다.

삼진 3개를 빼앗았으나 6안타를 얻어맞고 사4구도 4개나 내줬다.

1-8로 뒤진 2회 마운드를 내려간 로위는 kt가 결국 7-17로 완패해 KBO리그 첫 등판에서 패전의 멍에까지 썼다.

미국 독립리그와 멕시코리드에서 뛴 우완 정통파 투수 로위는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슈가 레이 마리몬의 대체 용병으로 이달 초 kt와 계약하고 이날 후반기 첫 경기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로위는 1-0의 리드를 안고 1회말 마운드에 올라 한화 톱타자 정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김경언에게 볼넷, 송광민에게 우전안타, 김태균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윌린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양성우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았다.

공이 홈으로 중계되는 사이 3루까지 달린 양성우도 차일목 타석에서 로위의 폭투로 득점했다.

힘겹게 첫 이닝을 끝낸 로위는 2회에도 선두타자 장민석에게 우전안타, 강경학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어 정근우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김경언을 삼진으로 쫓아냈지만 1사 1,2루에서 다시 송광민에게 중견수 쪽 안타를 허용했다.

kt 중견수 김사연의 무리한 수비 탓에 2루타가 되면서 1사 2,3루로 상황이 바뀌었고 김태균까지 몸에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로사리오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내줬다.

kt는 1-8로 점수가 벌어지자 결국 투수를 정성곤으로 교체했다.

2사 1,2루에서 등판한 정성곤이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해 로위의 실점이 더 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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