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쿠타가와상 수상작에 편의점 알바생 작가의 ‘편의점 인간’

입력 2016.07.20 (04:16) 수정 2016.07.2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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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일하는 작가가 체험을 토대로 쓴 작품으로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순수문학상인 아쿠타가와(芥川)상을 받게 됐다.

일본 문학진흥회는 제155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으로 무라타 사야카(村田沙耶香·37)가 쓴 '편의점 인간'을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작품은 편의점에서 18년째 일하고 있는 36세의 연애 경험이 없는 독신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장기간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한 무라타는 19일 기자회견에서 "오늘도 일하고 왔다"며 수상이 "기적 같아서 믿어지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일본 대중문학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나오키(直木)상 수상작에는 오기와라 히로시(荻原浩·60)의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가 선정됐다.

오기와라는 광고 회사에 근무한 후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면서 소설을 집필했고 나오키상 후보에 5번 오른 끝에 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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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0 04:16:17
    • 수정2016-07-20 07:51:44
    국제
편의점에서 일하는 작가가 체험을 토대로 쓴 작품으로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순수문학상인 아쿠타가와(芥川)상을 받게 됐다.

일본 문학진흥회는 제155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으로 무라타 사야카(村田沙耶香·37)가 쓴 '편의점 인간'을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작품은 편의점에서 18년째 일하고 있는 36세의 연애 경험이 없는 독신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장기간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한 무라타는 19일 기자회견에서 "오늘도 일하고 왔다"며 수상이 "기적 같아서 믿어지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일본 대중문학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나오키(直木)상 수상작에는 오기와라 히로시(荻原浩·60)의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가 선정됐다.

오기와라는 광고 회사에 근무한 후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면서 소설을 집필했고 나오키상 후보에 5번 오른 끝에 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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