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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쿠데타에 미국 연루 의혹”…美 “사실무근”
입력 2016.07.20 (07:01) 수정 2016.07.20 (08:34)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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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 정부가 쿠데타 후폭풍으로 무더기 검거에 나서고 사형제 부활 의지까지 밝힌 가운데, 이번엔 터키 관영 매체가 터키 쿠데타에 미국이 연루될 수 있다는 의혹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 미국이 쿠데타에 관여했을 수도 있다고 터키가 보는 근거가 뭡니까?

<리포트>

네, 터키 관영매체가 미국의 쿠데타 연루 의혹을 제기하는 근거는 우선 미군 주둔 기지가 쿠데타에 활용됐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급유기가 출발했다는 건데요.

터키 측은 또 쿠데타 와중에 미군과 터키군이 의사소통을 계속 했다고 지적했고 이와 함께 터키 주재 미국 대사관이 쿠데타를 암시하는 '반란'이라는 문구를 안내문에 올렸다가 삭제했다는 점 등을 의혹의 근거로 꼽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미국이 쿠데타를 지원했거나 최소한 묵인했다는 주장인데, 미국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미국은 우선 오바마 대통령과 케리 국무장관이 잇따라 성명을 내서 선거로 뽑힌 정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안내문이 삭제된 건 순전히 기술적 문제이며 숨기는 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미 국방부 쿡 대변인은 미군의 쿠데타 인지 시점에 대해 잘 모르지만, 공개된 뉴스 정보는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해서, 의혹을 더 키웠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 와중에 터키 정부는 이번 쿠데타 배후로 재미 이슬람 학자 귈렌을 지목하고 터키 송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미국이 송환 요건을 따져봐야 한다며 사실상 부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양국간 불편한 관계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터키 “쿠데타에 미국 연루 의혹”…美 “사실무근”
    • 입력 2016-07-20 07:04:04
    • 수정2016-07-20 08:34:24
    뉴스광장
<앵커 멘트>

터키 정부가 쿠데타 후폭풍으로 무더기 검거에 나서고 사형제 부활 의지까지 밝힌 가운데, 이번엔 터키 관영 매체가 터키 쿠데타에 미국이 연루될 수 있다는 의혹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 미국이 쿠데타에 관여했을 수도 있다고 터키가 보는 근거가 뭡니까?

<리포트>

네, 터키 관영매체가 미국의 쿠데타 연루 의혹을 제기하는 근거는 우선 미군 주둔 기지가 쿠데타에 활용됐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급유기가 출발했다는 건데요.

터키 측은 또 쿠데타 와중에 미군과 터키군이 의사소통을 계속 했다고 지적했고 이와 함께 터키 주재 미국 대사관이 쿠데타를 암시하는 '반란'이라는 문구를 안내문에 올렸다가 삭제했다는 점 등을 의혹의 근거로 꼽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미국이 쿠데타를 지원했거나 최소한 묵인했다는 주장인데, 미국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미국은 우선 오바마 대통령과 케리 국무장관이 잇따라 성명을 내서 선거로 뽑힌 정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안내문이 삭제된 건 순전히 기술적 문제이며 숨기는 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미 국방부 쿡 대변인은 미군의 쿠데타 인지 시점에 대해 잘 모르지만, 공개된 뉴스 정보는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해서, 의혹을 더 키웠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 와중에 터키 정부는 이번 쿠데타 배후로 재미 이슬람 학자 귈렌을 지목하고 터키 송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미국이 송환 요건을 따져봐야 한다며 사실상 부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양국간 불편한 관계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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