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이 품은 ‘신선의 섬’…고군산군도

입력 2016.07.20 (06:55) 수정 2016.07.2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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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 고군산 군도의 선유도는 무리 지은 섬의 풍광이 빼어나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명사십리 해수욕장부터 해넘이 풍경까지, 고군산 군도의 비경을 조선우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쪽빛 바다를 가로지른 4킬로미터의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섬과 섬을 잇는 다리 위, 푸른 바다 위 돛단배 모양의 고군산 대교가 관광객들을 맞습니다.

뜨거운 태양도 바닷바람의 상쾌함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해변을 달리는 자전거 여행으로 일상의 답답함을 날려 보냅니다.

<인터뷰> 이철희(전북 익산시) : "평소에 탈 때보다는 양쪽으로 바다가 파랗게 펼쳐져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바다를 따라 63개의 크고 작은 섬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름드리 나무 숲 너머 바다와 맞닿은 선유도에는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펼쳐집니다.

물때에 맞춰 갯벌에는 삼삼오오 조개를 캐고 추억도 일굽니다.

<인터뷰> 한연순(서울시 홍은동) : "가족끼리 와서 잡는 재미고요, 이런 것(해초)도 매고 이렇게 캐는 재미도 되고 그래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해변으로 주홍빛 하늘이 내려앉습니다.

유람선 여행에 물놀이까지, 뜨겁게 달궈진 하루도 노을과 함께 저물어 갑니다.

고군산군도의 여름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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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이 품은 ‘신선의 섬’…고군산군도
    • 입력 2016-07-20 07:06:32
    • 수정2016-07-20 07:49:5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서해 고군산 군도의 선유도는 무리 지은 섬의 풍광이 빼어나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명사십리 해수욕장부터 해넘이 풍경까지, 고군산 군도의 비경을 조선우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쪽빛 바다를 가로지른 4킬로미터의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섬과 섬을 잇는 다리 위, 푸른 바다 위 돛단배 모양의 고군산 대교가 관광객들을 맞습니다.

뜨거운 태양도 바닷바람의 상쾌함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해변을 달리는 자전거 여행으로 일상의 답답함을 날려 보냅니다.

<인터뷰> 이철희(전북 익산시) : "평소에 탈 때보다는 양쪽으로 바다가 파랗게 펼쳐져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바다를 따라 63개의 크고 작은 섬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름드리 나무 숲 너머 바다와 맞닿은 선유도에는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펼쳐집니다.

물때에 맞춰 갯벌에는 삼삼오오 조개를 캐고 추억도 일굽니다.

<인터뷰> 한연순(서울시 홍은동) : "가족끼리 와서 잡는 재미고요, 이런 것(해초)도 매고 이렇게 캐는 재미도 되고 그래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해변으로 주홍빛 하늘이 내려앉습니다.

유람선 여행에 물놀이까지, 뜨겁게 달궈진 하루도 노을과 함께 저물어 갑니다.

고군산군도의 여름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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